이번에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을 뵙고 왔습니다. 어쩌다 보니.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와중에 부모님이 엄청난 착각을 하고 계시다는걸 알았죠.
착각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겁니다.
네가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관심만 있어서 네가 만나려고만 하면 여자들이 줄을 설것이다.라는 착각.-물론 직접적인 표현이 이정도는 아니었지만.요지는 비슷하다고 봐야 합니다.
저.그게 성립한다면 대체 29년동안 제대로 된 연애를 한적이 없는건 어떻게 설명하실건데요?
물론 부모님 입장에선 나름대로 괜찮은 대학 졸업했고 직장도 요새 소위 말하는 신이 내린 직장에 근무하고 있어서 괜찮으니 그게 성립할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여러가지 상황을 본다면 절대 결혼시장에서 인기있을 상품은 아닌데 저런 근거없는 착각은 어디서 나오는것일까.참 신기합니다. 진짜 선을 봐서 한 10번 차이고 와야 저런 착각을 안하시려나 싶은데..저런 착각을 하고 계시니-아들에 대한 근거없는 자신감- 결혼하더라도 고부갈등이 안 생기는게 이상하죠.
이런 현상이 제 부모님만 이러시는건가요. 아니면 딸 아들 상관없이 원래 부모입장이 저런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