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건프라 두 개.

  • Mk-2
  •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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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건프라 사진 좀 올려 봅니다.
오늘은 무려 두 개.
MG 하나 만들고 사진 찍어 올리는 데 한 달이 넘게 걸리는 귀차니즘의 화신 같은 놈이 이게 어쩐 일인가 스스로도 희한하게 생각해 보지만;;
사실 뭐  하나는 진즉에 다 만들어 놓고 데칼만 남겨 놓은 상태였고 또 하나는 간단한 SD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죠 네;;
암튼 지난 번 부터 질질 끌어오던 MG 육전형 건담에 드디어 데칼을 붙여 주어 완성했습니다요.



"각 소대 작업병 1명씩 행정반 앞으로 선착순 집합!"
육전형은 땅개, 땅개하면 작업병;;
양 손으로 화기를 나르는 포즈( ...라 부르기도 민망한 포즈;;)를 한 번 잡아줘 봤는데... 뭔가 고도의 기술 집약형 고급 장비의 느낌이라 아무나 못 다루는 까탈스럽고 비싼 기계라는 느낌의 여타 건담들과는 달리 '08 MS소대'의 컨셉 그대로 '일선 부대에서 쫄따구들이 전장에서 막 굴리는 양산 장비' 느낌이 강한 육전형이라 그런지 이런 작업 포즈도 잘 어울리는군요;
이것이 바로 작업병 간지다!(...)  


쉴드의 넘버링은 당연히 08.
다른 육전형 시리즈는 몰라도 이 녀석은 '08 MS소대'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다른 넘버를 생각할 수 없었다... 기 보다는 사실 저 숫자 외엔 선택할 수 있는 숫자가 별로 없었습니다;


특유의 담배갑 백팩.
단순하면서도 왠지 멋스러운 그런 디자인 입니다.
그러나 실제 담배는 커서 안 들어간다능...
PG 육전형이 나오면 거기는 들어갈까 몰라;;




중장비 느낌 그대로 투박하면서도 멋스러운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실제 중기관총처럼 분해 결합이 되는 부분이 멋졌던 180mm 캐논.


뜬근없이 다음으로 넘어가 이번에는 SD 더블오라이저.
아 근데...
이 놈 SD 맞나요. SD 주제에 이 놈 왜 이리 럭셔리한 건가요+_+
등급 특유의 부분도색 포인트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상당한 수준의 색분할에 GN 드라이브 부분의 녹색 클리어 부품이라던가 예쁜 연질 빔 파츠가 마음에 쏙 드네요.
포즈도 역동적으로 잘 잡히고...
지난번 SD 유니콘 만들 때도 느꼈지만 최신 SD들은 퀄리티가 장난이 아닌듯...  




우왕 오라이저의 짙은 주황빛 캐노피도 색분할되어 있더군요.
안에 은박 스티커를 붙혀 빛이 은은히 반사되는 효과가 이쁘더라능...


얼굴 옆 면에 붙은 스티커와 그 부분을 덮은 녹색 클리어 부품이 형광등 빛을 받아 사진이 마치 PG의 LED 램프가 빛나는 것 처럼 나왔네요.
근데 색분할 되지 않아 노란색 마커로 떡칠한 뿔 부분이 눈에 확 거슬리는군요;;
반다이 놈들 그냥 색분할 해주지;;


암튼 간만에 완성한 이 두 녀석...


하나는 본래 가야할 자리를 찾아가 빠진 이 하나를 메꾸어 MG 08 소대 팀의 완성을 이루었고...


나머지 하나는 제 차로 가서 홀로 외로이 차를 장식하고 있는 SD 유니콘 곁에 섰습니다.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라능 ㅎㅎ

그나저나 SD 더블오라이저를 만들고 보니 현재 미개봉으로 남아있는 PG 더블오라이저를 조립하고픈 욕구가 다시 몽실몽실 피어오르더군요.
SD도 이렇게 멋진데 PG는 얼마나 멋질까!
근데 MG 더블오라이저가 결정되었다길래 PG 더블오라이저는 조금 더 아끼기로 했습니다.
자고로 PG 미개봉은 오래 묵힐수록 제 맛 아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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