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어디 물어볼데가 없어서요,
한 3일전부터 어무이가 직접 제조해서 갖다주신 얼굴마사지?팩? 암튼 그런
크림을 바르고 잤어요. 어무이도 여드름이 싹 없어졌고 이모들도 사촌여동생들도
놀라운 효과를 봤다고 저한테도 하라고 주시더군요. 아스피린 갈아서 만든거에요.
하기 싫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전화해서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셔서..
엄마는 예전에 절 데리고 일반가정집에서 야매로 주근깨를 레이져 치료 했다가 지금의
피부상태에 이른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많이 가지고 계셔요.
암튼 지난 이틀간은 얼굴이 좀 따끔따끔해서 아침잠만 살짝 설칠 정도였는데
어젯밤엔 얼굴에 크림을 바르고 자려는데 한시간쯤 지나니깐 얼굴이 너무 뜨거워서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그 전날에도 살짝 그렇긴 했는데 그건 니 피부가 너무
드러워서 그런거라고.. 그 고통을 견디고 나야만 새 피부로 봄을 맞이할수 있다고
하셔서 뜨거운 상태에서 30여분을 또 참았습니다만 결국 견디지 못하고 세수하고
로션 바르고 잤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ㅠ.ㅠ
뺨 부위에 집중적으로 검은색에 가깝게 화상입은것처럼 군데군데 살짝 딱정이가 졌습니다.
무슨 레이져 치료한 이후 같음. 정말 상태가 심각해서 오늘 나가지도 못하고..
놀라가지고 어무이한테 전화하니깐 좀 심각하긴 하지만 다시한번 말씀하시길 너 피부가
워낙 더러워서 그런거라고.. 지금 피부가 다시 태어나고 있는중이라고..
이렇게 된거 한번 더 쭉 바르고 낮잠이나 푹자라고 하시는데
그 옛날 한 가정집에서 레이져로 제 얼굴을 지지고 바로 알콜솜을 제 얼굴에 박박
문질르던 그 사짜 아주머니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