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냥저냥...

  • clancy
  •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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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아침프로에 정은표씨 가족이 나왔어요. 최근 붕어빵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아들 딸과 팬질로 시작해 결혼까지 이어진 털털한 아내분까지...
결혼에 대해 상상을 못했는데 화면에 나오는 그들의 일상(이겠죠?)을 보니
제가 막연히 꿈꾸던 이상적 결혼 생활과 가장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진행하던 박수홍씨도 부러워 죽더군요.
아내분이 정은표씨 목욕에 손발톱까지 모두 관리해준다는 부분은 보는 입장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강요나 권력 관계 때문이 아니라 순수한 애정 때문이란 건 조금만
보고 있어도 알겠더군요. 12살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죽이 맞는 부부라니...

http://web.reviewstar.net/web_200806/view.php?code=1010&id=229752

정은표씨는 예전 영화 '유령'에서의 모습이 워낙 인상 깊게 남은 배우였는데
이젠 오늘 본 아침프로 속 모습으로 기억하게 될 듯 싶어요.

아이들 귀여워요, 그리고 웃겨요! 특히나 하은이에게 한글 공부책을 선물하자
공부하기 싫다며, 왜 나에게 공부를 강요하느냐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게다가 그 모습에 깔깔 거리는 부모들... 당신들이 승자요!


2. 내일은 게으름을 부리지 않는다면 킥 애스를 보러 갈거에요.
그런데 왜 전 아이언 맨도 내일 개봉이라고 철석 같이 믿으면서
뭐부터 봐야 하나.. 하루에 두 편 다 볼까 같은 쓰잘데기 없는 고민을 했던 걸까요?


3. 장편을 쓰는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출간한 사람들은 이제부터 일단 존경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무리 자뻑에 걸려 쓴 글이라지만 퇴고 한답시고 계속 반복읽기를
했더니 이젠 제가 질릴 판입니다. 대하소설 쓰는 분들은 그냥 신이에요...


4. 아이비 동영상... 당연하겠지만 그냥 닮은 사람이에요 고로 아이비를 조금 닮은
여성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 소동이지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경우 연예인 소속사에서 가장 확실하게 대응하는 건 문제의 동영상 인물 사진을
공개해서 '이거 봐! 이게 무슨 XXX이니?'라고 하는 거겠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건
범죄거나 사생활 침해에요. 게다가 동영상 속의 일반인은 이제 어찌 되는 건가요...
인터넷 세계 남정네들에겐 아이비보다 더 유명해지게 생겼으니...
(외국인이란 얘기들이 나오는 군요.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죠. 전문 AV 배우라면 좀 나을까요. 그럴지도...)


5. 뇌검사를 받아보고 싶어요. 기억력 문제 때문이지요. 거의 치매나 기억 상실 수준으로
지식들을 홀라당 까먹어요. 심지어 완전히 원리까지 이해했다고 생각한 개념들도 거의
생각이 안나요. 다시 들춰보면 기억이 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제가 필기한 글씨마저
생소할 정도에요. (이걸 정말 내가 썼다고?)
이런 증세?만 아니었다면 학업이나 인생이나 훨씬 나아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학창시절 배운 내용들을 어설프게나 기억하고 응용하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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