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역사서가 아니라는 관점으로 보는게...

  • TooduRi
  • 04-20
  • 2,876 회
  • 0 건
..그렇게 보게 되면 큰일나는 걸까요?


성경은 '유대인의 역사'를 담고있다고는 하지만, 고고학적으로는 어느 하나 밝혀진게 하나도 없죠.
대표적인게 여리고성이 있겠네요. 여리고성의 성벽이 없었다는 사실은 기독교인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알고있는 사실이죠.(관심 없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요..)
혹,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간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그 장소가 '정확한 장소'도 아니거든요. '예수가 태어난 곳으로 추측 되는 장소다~'일 뿐이지.


그런데 대부분 성경의 구성중 '역사서'가 있음을 가르치죠.
뭐, 성경을 왜 구분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역사서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창세기'가 들어있다는건 정말 놀라운 일이죠. 창세기도 역사서라고 이야기 해버리면 사람의 역사는 6000년 밖에 되지 않는데다, 창세기 1장의 창조 이야기가 끝나면 바로 다음인 2장에서 '또 다른 창조 이야기'가 나온단 말이죠!!(성경에 이런 부분들이 엄청나게 많죠.)


..각설하고..


성경을 역사서로 인정하지 않으면 기독교 교리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오히려 역사로 인정해버리고 그대로 '맹신'한다면, 제대로 밝혀졌던 수많은 사실들이 깨어지고 흐트러 지게 되는 셈인데, 이게 과연 하나님이 원하셨던 걸까요?
어째서 기독교는 계속해서 성경을 '역사 이야기'라고 외치고 있는 것일까요?
역사. 그러니까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을 통해서 무엇을 확인받고 싶은걸까요? 무엇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싶어하는 걸까요?

어떤 것으로 위안을 삼고자 하는 걸까요..?




추가..학교 덕분에 성경개론이란 과목을 듣고 있어요. 고욕이 따로 없네요.
       책을 읽고 리폿을 제출하라는데 책의 도입부가 굉장해요.

       '성경은 원어로 '그라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기록' '기록물' 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특별한(?) 기록이다.'

       '그라페'가 '기록' '기록물' 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건 맞지만, 그 안에 '성스러운' 혹은 '특별한'
       같은 의미가 함께 포함되어 있는건 아니거든요. 엄밀히 그냥 '기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특별하다'라고 말하는게 참..

       문제는 아무생각 없이 그걸 가르치는 목사님과,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는 학생들이겠죠.
       아무래도 대다수 기독교인들의 성경에 대한 논리회로는 끊어진지 오래인가 봅니다.
       그러니 근본주의가 영지주의를 밀어낼(?)수 있었겠지만요.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0034 자영업자 가족박물관 탐방단 모집 bap 576 04-20
140033 어제의 바보짓 chobo 1,160 04-20
140032 [기사펌]전교조에 관한 기사.. 라인하르트백작 982 04-20
140031 [고민] 지역을 옮긴다는 것 오전만익명 1,292 04-20
140030 [Solitary Man] (2009) 공식 포스터 프레데릭 1,035 04-20
140029 조선일보, "천안함 승조원들이 물기둥을 보지 못했던 이유는..." chobo 2,711 04-20
140028 4세대 아이폰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 등장. stardust 2,623 04-20
140027 논리적으로 할 말이 없어요(자동재생) 그림니르 1,195 04-20
140026 [듀나인] 짧은 영어 문장 질문? mezq 733 04-20
140025 잡담 milk & Honey 831 04-20
140024 오늘.. 라인하르트백작 1,008 04-20
열람 성경이 역사서가 아니라는 관점으로 보는게... TooduRi 2,877 04-20
140022 결혼을 하면 삶의 형태가 바뀐다 april 3,084 04-20
140021 신검통지서가 안날라오면 익명 1,467 04-20
140020 [듀나인] 영화비평? 분석? 입문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piyo 1,086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