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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시사회 보고 왔어요.
DJUNA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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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에서 사극체를 완전히 없앴어요. 왕에서부터 평민까지 모두 가식 없는 일상어로만 대화합니다. 영화 끝까지 이러니까 이게 하나의 스타일이 되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자꾸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원작은 어땠나요?
엄청나게 스타일리시한 칼싸움은 기대하지 마시길. 액션보다는 스토리텔링 위주의 영화라는 점을 생각하시고요.
많이 냉소적이고 허무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네 명의 주인공들이 하는 일들은 장기적, 아니 중기적으로 봐도 아무 쓸모가 없거든요.
한지혜의 캐릭터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하지만 뭐, 이렇게 모호하니까 그 나름대로 재미있기도 하고요.
아무리 일상어로 고쳐도 조선 양반들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도요토미 히데요시라고 부를 리가 없지 않습니까? 왜 이렇게 쓰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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