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완결 다 되면 보려고 했는데, 이번에 약속이 펑크나는 바람에 주말시간이 텅 비게 되어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로스트를 봤더니, 역시 재밌네요.
하지만 이제부터 일주일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금단현상에 시달릴 것을 생각하면...ㅠ.ㅠ
대강의 떡밥은 거의 다 풀린 것 같네요.
이제는 각각의 세력들의 갈등이 봉합되는 과정만이 남은 듯..
결론이 어떻게 내려지든, 해피엔딩으로 끝날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아쉽긴 하네요.
지금은 모든 등장인물들이 파국에서 갈길을 못잡고 허우적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로스트 시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회상(?)부분도
시즌6에서는 비행기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경우의 현실에 대해서 그리고 있던데, 이게 참 흥미롭더군요.
죽었던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는데, 1년만에 본 것이라 누가 누군지도 헷갈리고..
그 속에서도 주인공들은 마치 전생을 찾듯이 결국은 운명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서
주인공들은 참 불쌍하고, 작가들은 참 편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ㅎㅎ
시즌6 12화까지 따라잡았는데, 과연 제이콥의 대체자는 누가될까요?ㅎㅎ
제 생각엔 12화 막판에 데스몬드의 포스가 남다르던데, 아마 연관이 있는건 아닌지...
데스몬드가 물론 후보자명단에 없긴 하지만요.
벤자민과 함께 제일 애정이 가는 캐릭터여서...
이번 주말에 본 분량이 딱 반이니까 이정도로만 더 보면 대망의 로스트가 막을 내리겠지요?
기대가 되네요. 이야기거리가 많아서 좋은 드라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