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의 "59초" 라는 책의 일부입니다. 번역은 저의 날림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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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악명 높은 "예일대생 목표 연구 사례"가 있다. 몇몇 작가들에 따르면, 1953년 한 연구팀이 졸업을 앞둔 예일대 졸업생들을 상대로 자신이 평생에 걸쳐 추구하고 싶은 목표를 적어놓았는지를 물어보았다고 한다. 20년 후 그 연구팀은 해당 졸업생들을 추적했고 목표를 확실히 정해놓고 있던 3 퍼센트의 졸업생들이 나머지 97 퍼센트의 졸업생들의 재산을 전부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모았다는 것이다. 근사한 이야기이고, 목표를 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파하기 위해 각종 자기 계발 서적이나 세미나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는 작은 문제가 하나 있다. 이런 실험은 전혀 이루어진 적이 없다는 것이다. 2007년 [패스트 컴퍼니]라는 잡지의 작가 로렌스 타박이 이 연구를 추적하기 위해 이 사례를 인용한 작가들, 1953년 예일대 동창회 비서, 그리고 역시 이러한 연구가 실제 이루어진 적이 있는지 조사했던 다른 연구자들을 접촉했었다. 누구도 이러한 연구가 실제로 이루어졌었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 없었고, 타박은 결국 이 이야기는 도시 괴담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여러해 동안, 자기 계발 전문가들은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이 이야기를 즐겨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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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이야기를 읽고 궁금했던 것은, 저도 이 예일대 졸업생 이야기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거 같기는 한데, 막상 어디서 읽었는지 생각해보면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혹시 이 예일대 졸업생 사례가 인용된 책이나 강연 등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 계신가요?
근데 저도 기왕이면 목표가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겠지만, 그렇다고 없는 목표를 억지로 세우려고 하는 것도 좀 불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