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자기 혼자서만 해결하려고 해도 안 좋은가요?

  • Qwerty
  •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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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급적이면 제가 고민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안 말해요.

다른 사람들이 제 생각을 잘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고민 듣는것이 귀찮은걸 저도 아니까요.

무엇보다, 제 고민의 답은 제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시험성적이 잘 안 나와서 고민이에요 라는 고민을 제가 가지고 있다고 쳐요.

다른 사람들한테 고민을 털어놓으면 '힘내' 혹은 공부방법을 바꿔보라는 답이 나오겠죠.

그런데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결국 '내가 열심히 안 했으니까' 라는 답이 나와요. 이미 제 스스로 알고 있던거지만 다른 이유를 찾아보려고 애썼을 뿐이에요.



개인적인 기로에서 무엇을 선택해야할 때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이미 마음 속에 답은 정해져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건 생각해놓고 있는 여러 답들 중 힌트를 얻거나, 이미 잠정적으로는 선택한 답에 좀 더 확신을 얻기 위해서 일거에요.

물론, 고민을 털어놓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는 건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고민해결이라는 측면에서는 결국 제 스스로 답을 쥐고 있는 거잖아요. 좀 꼬여서 생각하기 어렵다뿐이지 찬찬히 생각해보면 대부분 문제는 제가 만들어낸거니까요.

이런 방식이 좀 안 좋은 걸까요? 혼자서만 끙끙 앓는게 좀 우스운 때가 있어서요.

이 글은 고민이 아니라 질문글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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