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존 재밌네요.

  • 수수께끼
  • 04-03
  • 1,034 회
  • 0 건
오락적 재미도 충분하고 의미도 남다르고 잘 만들었는데 미국에서 흥행참패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현재 상황으론 북미에서 제작비 절반도 회수하기 힘들 것 같은데 말이죠.
폴 그린그래스 영화답게 심하다 싶을 정도로 카메라가 흔들려 멀리 날 지경이긴 하지만 또 그게
매력이기도 하고 아무때나 흔들어대는 것도 아니라서 이번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현장감도 생생하고 속도감도 높지만 그래도 다음엔 카메라 흔드는 것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식의 촬영이 요즘 헐리우드 전쟁 관련 영화의 특징인 것 같은데 너무 정신이 없네요.
그러나 결론적으로 본 시리즈 때처럼 음악과 촬영이 자연스럽게 조합됐단 생각.

예측가능한 전개고 별로 복잡한 얘기는 아닌데 비비꽈놓은 바람에 중반까진 이야기 따라잡기가
힘들었어요. 그냥 일단 봤죠.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지 뭔가 나올만한 게 있으면
여지없이 카메라가 흔들려버리니 집중할라치면 산만해지고 그런게 계속 반복됐는데
후반부에 능숙하게 이야기를 설명해주고 마무리를 하는 걸 보고 역시 헐리우드 오락영화 만드는
재주는 결코 도달하기 힘든 경지라는 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본 얼티메이텀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도 많고 재미있게 봤어요.

다작배우 멧 데이먼은 갈수록 필모가 빛나고 연기나 배우로서나 무르익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외모 때문에 제 주변엔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멧 데이먼 외모가 싫어 본 시리즈 안 봤다는
사람이 제 주변에 유독 많죠.

저도 처음 스쿨타이 봤을 때 외모 자체만으로 짓눌리는 느낌 - 싸가지 없고 이기적이고 교활하며
똑똑한 부잣집 도련님 느낌이 너무 강해서 - 이 거북해서 스쿨타이 포스터만 봐도
싫었던적이 있어서 그 심정 이해가 가요.
외모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섞여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 둘이 거절한
영화들에 단골로 캐스팅됐을까요.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8624 이명세 감독 신작 루비 2,538 04-03
138623 대청도 인근 해상서 실종선원 시신 발견 chobo 1,973 04-03
138622 [바낭] 왜 광고가 광고답지 못한가/ 기자 목소리가 미스테리 lovechild 1,366 04-03
138621 Meet Meline (3D 단편 애니메이션이에요.) DJUNA 862 04-03
138620 존 포사이드가 죽었군요. DJUNA 1,532 04-03
138619 누군가랑 연을 끊어야 할때.어떻게 하셨습니까? sailor 3,011 04-03
열람 그린존 재밌네요. 수수께끼 1,035 04-03
138617 Emerson and Lake 북미 공연 직전 취소 소식 mezq 737 04-03
138616 잡담..담 키드 906 04-03
138615 저에게 쪽지 보낸 분 계시면 다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핫파이 472 04-03
138614 어린이날 모드로.. Apfel 638 04-03
138613 아이폰 궁금증 Rebih 1,079 04-03
138612 셰익스피어는 프랑스인? ginger 1,389 04-03
138611 [홍보] 송내 오사과나무] 동화로의 초대 - 일러스트 작가 그룹 Inkstrip 릴레이전 첫 번째 물고기결정 810 04-03
138610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주옥같은 명대사들 날다람쥐 2,031 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