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하시는 분들은 '픽' 하고 비웃으실지도...;
제 손이 모양잡기.. 이런데 잼병이라서 과일을 깎아놓으면 깍두기가 돼 버립니다 -_-
손재주 있으신 분들은 훨씬 더 고운 모양새를 만들 수 있어요,
(절대 저렇게 비루하지 않습니다...;;)
좀 귀찮지만 보람 나는 레시피니
시간 있는 분들은 만들어 드셔 보시...(사과가 맛있는 철이 아니군요, 그러고보니-.-)
= 타르트지 만들기 =
필수재료 : 밀가루(박력분이 바람직하지만 없으면 중력분으로..) 180그람, 버터 90그람, 찬물 약간.
추가 선택 재료 : 아몬드가루 (집에 굴러다니는 땅콩이나 견과류 갈아 써도 댐..) 30그람, 슈가파우더(또는 그냥 설탕) 15~20그람, 달걀 1개(넣으면 쪼끔 더 맛이 고소해지는데 안 넣어도 무방..)
아몬드 가루를 넣을 경우, 밀가루는 조금 덜 넣습니다.
1. 가루류 (밀가루, 아몬드가루, 슈가파우더 등)를 체로 쳐서 고루 섞고,
차가운 버터를 작게 조각내 올려놓습니다.
2. 베이킹용 스크래퍼 (없으면 넓적한 식칼 사용)로 버터를 잘게 부수면서
가루들과 섞어주고, 찬물을 조금씩 넣어 뭉쳐줍니다.
3. 질지도 마르지도 않은 되기로 뭉쳐, 도마에 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밀대로 폅니다.
4. 타르트 틀 (없으면 은박 접시 사용)보다 넓게 펴준 후, 밀대로 반죽을 감아서
팬에 잘 붙입니다.
5. 팬 위로 밀대를 굴려 삐져나오는 반죽을 떼어내고, 포크로 바닥을 콕콕
이곳 저곳 꼼꼼히 찍어줍니다. (크래커처럼 작은 구멍을 뚫는다고 생각하세요~)
6. 비닐이나 랩을 씌워 냉동실에 20분쯤 방치합니다.
그 동안 사과 충전물을 준비해 두어요. (아래 참고)
7. 충전물을 볶아 두고, 냉동실에서 꺼낸 반죽은 유산지나 쿠킹호일을 잘라서
바닥에 깔고, 콩이나 쌀을 채워 150~16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분쯤 굽습니다.
(‘블라인드 베이킹’이라고, 반죽 바닥이 부풀어 오르지 말라고 눌러주는 건데,
저는 곡식이 아까워 그냥 스텐레스 대접 같은거 올려놓고 궈 버립니다..)
8. 15분 초벌구이가 끝나면, 곡식과 유산지 등을 걷어내고 반죽만 10분 정도 더 궈주어요. (이때, 그냥 궈도 되지만, 반죽 표면에 달걀을 한 번 발라주면 굽고 나서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 사과 충전물 만들기 =
사과 300그람(2~3개 분량), 레몬즙 1개분(없으면 레몬쥬스를 밥숟갈로 3.5스푼쯤 넣거나, 식초 등을 조금 넣어줌..), 설탕 45그람, 버터 45그람, 물 50cc, 토핑용 사과 1.5~2개 정도(얇게 썬 것), 버터 실온에 둔 것 약간, 설탕 약간.
1. 사과를 작은 깍두기 만하게 썰어서 큰 후라이팬에 버터와 함께 볶아요~
도중에 설탕과 레몬즙, 물을 차례로 넣어줍니다.
2. 사과가 말랑말랑해지고 물이 다 졸아들 때까지 가끔 저어주며 20분쯤 볶습니다.
(그 동안 냉동실에 방치했던 반죽으 꺼내 먼저 구워주어요)
3. 사과 볶이가 끝나면 차가운 볼 같은데 옮겨 담아, 타르트 반죽이 다 구워질 때까지 식혀둡니다.
4. 타르트 반죽이 구워지면, 꺼내어 잠깐 식게 두고 토핑용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5. 사과 볶음을 반죽에 채우고, 슬라이스한 토핑 사과를 이쁘게 촘촘히 올린 후에,
실온에 둔 말랑한 버터를 토핑 사과에 대충 바르고(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살짝만 바르세요)
설탕을 솔솔 뿌려 180도 오븐에 25~30분 구워줍니다.
(이때 반죽 테두리 부분에 쿠킹호일을 얇게 잘라 감싸주면, 테두리가 타는 걸 방지해 줍니다)
6. 사과가 보기 좋은 갈색이 나면 베이킹 완료~ 꺼내어 완전히 식혀주고,
비닐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에 시원하게 뒀다가 식구들과 맛있게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