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덜컥 팀장은 맡아서 이 고생은 하는지...
담당자는 팀 별로 마음대로 프로젝트 구상을 하라고 해 놓고는 결국엔 자기가 마음에 드는 거 합니다. 처음부터 그러라고 하든가
수십번 수정하고 또 고치고
담장자가 원하는 걸로 수정한다고 해도 결국 결제자가 튕기면 다시 해야합니다.
또 팀들을 들들 볶겠죠.
담당자는 정말 죽이고 싶을만큼 답답하고 짜증나고 팀원들은 이 사람때문에 그만두고 싶어합니다.
이 와중에 팀원들은 다 화가나있습니다.
처음부터 친하거나 편한 사람들하고 팀을 짜지 않고 안면만 있는 사이지만 그래도 실력과 경력이 나은 분들하고 팀을 구성 했는데 그 분들 성격을 미처 파악못했었나 봅니다.
한 팀원은 담장자가 하자는대로 따라가는 걸 죽어라고 싫어합니다.
또 한 팀원은 일의 순서를 바꿔서 하고 싶어합니다. 자기가 해봐서 그게 더 낫다는데 담당자한테는 절대 안먹히는 상황입니다.
또 한 팀원은 팀장인 제가 왜 담당자 앞에서 강력하게 자기주장도 못하고 이끌어가지 못하냐고 타박합니다.
다들 나이가 저보다 많고 따지자면 선배들이라 큰소리도 못내겠습니다.
담당자가 좀 이상한만큼 좋게좋게 넘어가서 얼른 일 해치우고 싶은데
어떻게 좋게좋게 유연하게 넘기면 편하게 할 수 있는 일인데 분명
담장자땜에도 힘들지만 팀원들까지도 고집부리고 일 제대로 못하겠다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고 난리치고,
하지만 결국 일은 팀장인 제가 제일 많이 하고...
미치겠습니다. 아주
마음여리고 싫은 말 못하는 유순하고 우유부단한 성격 정말 태워버리고 싶네요.
이제 시작한지 한 달, 끝나려면 3개월이 남았습니다.
그 동안 이 상태로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팀원들이 그만두고 싶다면 차라리 그러라고 하고 바꾸는게 나을까요??
그만두고 싶은 사람은 전데 소개해준 분 얼굴보기도 미안하고 지금 그만두면 책임감없다는 얘기 두고두고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