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오늘 아침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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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이가 3회까지 108개의 공을 던지고 안타를 103개 맞는 꿈을 꾸다가 소스라쳐서 깨었습니다(...)

오늘이 우리 에이스 시즌 첫 등판일이에요.
겨울에 푹 쉬고 맞이하는 시즌은 데뷔후 처음인데다가
시범경기때도 좋고 해서 설레면서도
현진이 등판일이면 그냥 다른 날보다 더 떨리기도 합니다*-_-*
게다가 상대팀인 롯데가 2연패하고 올라와서 잔뜩 기합을 넣고 왔을 것 같기도 하고
작년에 롯데와 경기할때 2실점 완투패 경기도 있기도 하고ㅠㅠ
으악 제가 막 긴장됩니다.

작년에 어느 블로그에서인가
한화팬은 현진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한화팬이라면 참 동감하실 것 같아요.ㅎ
작년까지 별명이도 꽃도 회장님도 민철옹도 (그리고 올 시즌에도)쿠옹도 있었는데
재작년 후반기부터 심해진 것 같지만 현진이 등판일이면 다들 정말 해바라기가 되는 것 같아요.

야수들은 더 긴장할지 더 편안할지 모르겠지만
얘들아 수비는 좀 긴장타고 잘 해라ㅠ_ㅠ

장코치님이 타격에 재능이 있다고 보증해주시고
고졸신인인데 겨울에 열심히 해서 재작년부터 1군 따라다니고
특히 얼굴이 귀여워서 한화팬들이 용전동 빅뱅이라고 부르며 귀애하던 오선진 선수라고 있는데
작년에 현진이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몇 번 하고 죽어라 까였죠(...)
신인 선수라 결정적인 실책은 밥먹듯이 하면서 크는 게 당연할 텐데 다들 현진이 경기만 되면...
쫌 그래요.ㅎ
그래도 나름 통산 홈런 두 개는 모두 현진이 경기에서 쳤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현진이가 올해 잘 할 선수라고 추어준 최진행 선수 걱정도 되구요;;
올 시즌부터 4번 타자로 나오고 있는데,
처음 중책을 맡는 거니까 삼진 행진은 당분간 참아줄 수 있는데 수비가 정말정말 걱정되네요.


오늘 경기 끝나고 이렇게 웃는 얼굴 볼 수 있기를 >_<
그래야 울 감독님 감독데뷔후 첫 승도 챙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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