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다시 시작한 지 한 달. (정신없는 글;)

  • inmy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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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1시간30분정도.(스트레칭5 자전거15 웨이트20-30 빨리걷기45) 1주일에 4일정도.


작년 3월 체성분검사 결과와 올해 3월, 그러니까 이번달 초의 체성분 검사 결과를 비교하니 조금 우울하더군요. 체중이 2.5kg 정도 줄긴 했는데 줄어든게 체지방이 아니라 근육량이더라구요! 근육량이 3.7kg나 부족하대요. ㅠ_ㅠ 뭐 지난 1년간 많이 걷고 돌아다니는 거 말고 이렇다할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도 않았고, 종종 술도 마셨고, 끼니를 제대로 안 챙겨먹는 일도 꽤 잦았어요. 그래서 사이즈도 조금씩 줄고, 살이 빠지나보다 했는데 -_- 빠진게 살이 아니었던거죠. 으읏.


그래서 운동 직후에 단백질+야채 위주의 식사를 아침겸 점심으로 먹는 것(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술약속 자제하기, 밥이나 빵 과일 등을 식사로 먹을 때 저울에 달아 정해진 적정량만 먹기-_- 정도로 식이요법(까진 아니지만)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과식폭식야식은 원래 거의 안 하는 편이고, 간식도 원래 잘 안 먹는 편이라서요.... 라고 말하면 좀 재수없어 보일까요.;;; 하지만 과거에 장시간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서 나름 성공했던 경험이 있다보니 그 때 나쁜 습관은 거의 다 없애버렸거든요. 그게 뇌리에 꽤 강하게 박혀 이제 하려고 해도 죄책감이 들어 잘 안되요. 누구 말마따나 나쁜습관이 좀 있어야 그걸 없애면서 나아 질텐데 더이상 없앨만한 나쁜습관이 없으니 아쉽네요. 쿨럭 -_-;;


운동목적은 '다이어트!!'라고 말하고 다니긴 하는데. 사실 제가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체중을 확  줄이기가 쉽지 않은 듯 해요. 현재 체중이 표준체중에 살짝 못 미치는 정도이고 과거에 뚱뚱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보니 지금의 정상인;;체형도 그럭저럭 지낼만 하지만(...) 여자이다보니 아무래도 더 날씬해지고 싶은 마음은 확실하게, 강하게 있죠. -_-; 그래서 말로만 이러지말고 뭔가 제대로 된 운동을 하자! 해서 시작한건데 확실히 운동을 하는 감각이랄까... 기분은 좋아요. 우울증과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좀 전 듀게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정말 그래요. 더 일찍 자고, 깊게 자게 되고,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고. 하여튼 좋아요.


근데 정작 눈에 보이게 체중계의 숫자가 줄어들거나 하진 않네요 -ㅅ- 오히려 살짝 늘어있는 것 처럼 보일 정도에요. -_-; 겨우 한 달 지났는데 뭔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기대하면 안되는거겠죠. 4월엔 뭔가 그럴싸한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할까 생각도 들고, 일주일 4일 운동을 어떻게 5-6일로 늘려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근육량이 표준에서 미달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5kg 정도 감량하는 게 목표인데- 조급해 하지 말고 열심히 운동하다보면 언젠간 좋은 날이 오..오겠죠? 흠흠. 굉장히 중구난방 정신없는 글이 된 듯.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이어트 및 운동하시는 듀게의 모든 분들, 힘들지만 우리 오늘도 열심히 달려요. 화이팅!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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