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인터넷 뉴스 몇 군데 읽어보니 가족이 다 보는 주말드라마인데 망측하다는 의견도 꽤 있나 봅니다.
저는 수위가 약하고 뭔가 조심스럽고 망설인다는 느낌이었거든요.
'게이' '동성애' '난 남자가 좋아'등등의 직설적인 표현이 없어서, 이정도로 표현하면 시청자들이 저 두 사람이 커플임을 혹시 알아채지 못하는 건 아닐까..란 기우마저...
보통 게이 커플 나오는 미드같으면 첫회부터 '이 사람들은 커플이거든?'이란 걸 과시하듯 애정표현 장면이 나오거나 적어도 커플같은 느낌이 푹푹 나올 장면들을 넣잖아요.
송창의-이상우 커플은 만난지 몇 번 안되는 사람들처럼 좀 어색하던데.
하긴, 한국에서 남-남 커플이 식당에서 식사 한 번 해도 어색하긴 합디다만.
현실의 반영인가?
어쨌든, 제가 너무 미드,영드에 익숙했었군요.
그동네라고 아주 자유롭진 않겠지만,,,
세상 사람들이 다 듀게인 같지 않고 다 미드같지 않다는 생각에 새삼 아차!하고 있습니다.
덧, 이전에 잠시 사귀던 분과 뷔페식당에서 밥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떠와서 제가 떠먹여준 적 있습니다. 그 때 그 분이 주위 살피며 당황하던 모습이 갑자기 이유없이 오버랩되어 생각난다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