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스페인에 대한 책을 좀 추천해주세요... 하는 글을 썼는데, 스페인 내전을 추천해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검색 한번 해보고 혹해서 책을 사서 읽고 있는데, 문득 스페인 지도를 벽에 붙여 볼까?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니 참 지도란게 안예쁜 거군요. ;
http://10x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204481&cdl=110&cdm=020&cds=040
이런 지도라도 그럴 듯 하겠다, 싶은데 어째 또 런던 뿐이네요.
예쁜 지도 (비틀 맵 같은 것도 좋고... 다 좋습니다. ;) 아시는 거 있으면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계지도는 약간 취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참. 스페인 내전 책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쉽게 휙휙 읽히지는 않는데, (...이거 그러니까 나쁜 놈이 이긴 거라는 거야... 진거라는 거야... 하면서 한 단락을 몇번씩 읽고 그런 문단이 몇개나. -_-;) 정말 '재미'가 있기는 합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인데도 속이 터질려고 하다가 머리가 터질려고 하다가 난리도 아닙니다. 원래 역사 관련에는 젬병인데다 전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한국 근현대사를 읽었다가는 큰일 나버리겠다 싶습니다.
(종류는 좀 다른 감정입니다만, 연옥님이 보고 계셔,에서 태백산맥을 처음 읽은 주인공의 그 몽롱한 기분, 조금 상상이 될 듯도 합니다.)
* 이 책이 800쪽이 넘는 책이라 책을 펼쳐 들면 지하철 사람들이 한두명씩 흘금거리고 그럽니다. 게다가 무게가 예사롭지 않군요. 들고 다니는 것도 읽는 것도 간단치 않아요.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나면 팔뚝 근육도 좀 더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팔 운동 필요하신 분께 매일 매일 가방에 넣어 다니시기를 추천합니다. -_-;
* 그러는 와중에 책이 너무 약합니다. 반양장인데 책을 펼칠 때 마다 책이 우직, 우직 하더니 커버와 커버에 풀칠해 붙인 내지가 떨어지고, 그 다음에는 커버와 모서리가 뜯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교환은 시원하게 해줍디다만, 뜯어진 속이 어찌나 부실 하던지 한숨이 절로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