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티브 잡스의 막장행보에 관해서는 윌리엄 사이먼 저 'iCon'에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워낙 신랄하게 비판한 터라, 기껏 MS와 대립각을 세워 정의의 이미지(?)를 구축했던 잡스로서는 대단히 화가 나는 일이었는지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의 잡지를 맥스토어에서 다 치워버렸다고.
예를 들면 그가 애플을 만드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친구인 스티브 워즈니악을 배신해버리고 내버리는 사건은 그의 인간성에 대해서 잘 말해주고 있다 생각된다. 나중에 잡스는 화해했다고 주장하나 워즈니악은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보이며 실제로도 화해하지 않은것이 매우 확실하다. 또한 픽사를 인수했을때 잡스가 자신이 독점한 회의실 화이트보드에 손을 댔다+자기 의견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픽사 창립자 중 한명을 회사 연혁에서조차 말소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이건 현재진행형이다) 이것 말고도 책에는 유치+치사+야비+비겁한 일들의 사례가 엄청 많이 나와 있다..."
"...워즈니악은 애플사를 차리고 나서 "혼자만 부를 독식할 수는 없다"라며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등 인간적인 면이 넘치지만, 잡스의 성격이야 뭐... 아타리에서 일할땐 워즈니악이 한 일로 보수 5000달러를 받아서는 겨우 600달러 받았다며 약속대로 반인 300달러만 떼어준 적도 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링크한 글이 얼마나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비판적 관점에서 쓰여 있긴 하지만.. 일단 이 글에 기반한다면..
단순히 사생활의 문제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겠지만, 회사에서까지 그런다는 건 좀 그렇네요.
자기 성격 때문에 직원들을 비합리적으로 피곤하게 하거나, 독선적이라거나.. 뭐 이런 건 그렇다 치더라도..
최대 동업자인 워즈니악을 거의 '배신'하는 점 같은 것 (번 돈 뻥치고 요만큼만 주더니 확 쫓아내 버리다니.. ㅡ.ㅡ;;)
그냥 개인 캐릭터니까 넘어갈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특히 빌 게이츠가 동업자 폴 앨런을 끝까지 우대한 거 + 게이츠 재단으로 사회사업에 열심인 것과 비교하면..)
혁신성으로는 확실히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이런 사람을 '내가'모시고 있다면.. 으음..
ps.
근데 실제로 잡스와 워즈니악 사이엔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어쩌다 지금까지 화해도 안 하는 철천지 원수가 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