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인공 부모님을 한꺼번에 데려갔던 비행기 사고 직전 장면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아버님 뒤로 아시아나 항공 제복(혹은 그것과 아주 비슷하게 생긴 옷)을 입은
스튜어디스가 왔다갔다 하더니 나중엔 이착륙시엔 전화를 꺼야 한다고 대사까지 하죠.
이륙하자마자 추락해서 동네부모님을 몰살시킨 사고 비행기로 등장하는 경우에도
기꺼이 협찬을 해주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 사고가 진지하게 다뤄졌던 건 아니지만...;
회사 이미지에 별로라고 생각하고 거절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닌가봐요?
(요즘 보니 오히려 특정상품이 의도적으로 긍정적으로 등장해서 욕먹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레인맨'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비행기 사고 역사를 좔좔 읊을 때, 호주 '콴타스' 항공만
사고 없다고 나왔었죠. 전세계에서 콴타스 항공만이 레인맨을 기내 상영(그것도 아주 즐겁게;)
해 줬었다는 얘기가 떠올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