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림...

  • fallin
  •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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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건

가위 눌리는 게 일상이 돼버려서 인제는
별로 무섭지도 않습니다만, 눌리면 눌릴수록
레벨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_-;



이제는 물리적인 힘까지 나와서 침대에서 저를
밀치려고 하질 않나...아, 정말이지 언젠가는 귀신이라도
볼 것 같아요. (안 떨어지려고 애 많이 썼습니다;)



얼마전에는 살짝 낮잠을 자다가 또 가위를
눌렸는데, 몸을 움직일수가 없어서 '또 가위군' 생각하고 있었는데,
머리맡에 제 동생이 앉아있더라구요.
분명히 제 동생은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고, 티비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려왔는데;
단순히 꿈이 아니라 심한 압박감-_-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가위라고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동생이 뜬금없이 제 손을 잡아줬었거든요;
게다가 뭔가, 제 손을 잡아준 그것은
분위기도 전혀 제 동생과는 다른...


제 친구는 낮잠을 자다가 눈을 떴는데,
분명히 혼자 자고 있었는데 옆에 왠 낯선 사람이 등을 돌리고 자고 있었대요.
그래서 어, 누구지; 하면서 툭툭 치려고 했는데 가위 압박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계속 보고있었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등을 돌렸답니다.
근데, 너무 놀란게, 그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이었대요.
지 얼굴이 자기를 계-속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게, 자기가 눌린
가위 중에서 제일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어떤 게시판에서는, 귀신과 대화를 했다는
어느 분의 글을 읽기도 해서 신경쓰입니다; 정말 언젠가는 귀신 한 번 볼 것 같은게..
갈수록 압박이 심해지는 가위 눌림에도 무덤덤해지구요.
(저는 가위 눌리면 가족 생각이나, 어렸을 때 부르던 노래-엄마가 섬마을에~이런거요;-
를 흥얼거리는데, 바로 그 순간! 에 압박이 심해집니다. 누군가 나를
막 미워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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