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예매 중단, 기타 잡담.

  • 제제벨
  • 07-01
  • 887 회
  • 0 건
예매 중단에 따른 사과      PiFan     2004-07-01  

먼저,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티켓 예매와 관련하여 원활한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일반 관객 및 후원회원 여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원활하게 예매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주요 원인은 일시에 많은 수의 동시 접속자가 몰려 이른바 병목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동시 접속자를 불특정 순서대로 접속할 수 있도록 조절하여 해결해 왔으나, 현재 데이터의 오류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게 되어 부득이 예매를 잠시 중단하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부천영화제 예매일을 기다려오셨던 피판을 사랑하는 관객여러분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리며, 예매 재개가 빠른 시간안에 해결될 수 있도록 서둘러 조치를 하고 있으며, 아울러 시스템 복구 예정시간을 파악하여 오후 3시에 예매 재개의 시간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 김빠지게 하네요.


아침 일찍 슈렉 2를 봤습니다(정말 최적의 관람환경이었습니다. 그 넓은 극장에 앞과 옆으로 사람 하나도 없고, 한참 뒤에 애들과 여자들 약간명... 애들이 가끔 왔다 갔다 하긴 해도 그 정도는 참아줄 수 있었죠). 영화는 재미있었지만 뭔가 충분하진 않았습니다. 영화의 반전은 그것을 암시하는 대사가 나오기 전에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아직 한창 젊은 나이고,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한 영화에 순수하게 몰입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충분히 즐긴다는게 어려워짐을 느낍니다. <코끝에 걸린 사나이>나 <레드 히트>같은 영화를 넋놓고 볼 수 있던 시절은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르죠.


의붓딸을 살해하고 15년 수감생활하다 출소한 조엘 스타인버그의 뉴스는 저도 들었습니다. 변호사의 인종을 둘러싼 논란이 있다는 사실은 아래 게시물을 통해 알았는데, 무미아 아부 자말에게 사형 판결을 내릴 수 있는 미국의 사법 현실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제외시켜 놓고 보면(유전무죄 무전유죄 이런 얘기도 일단 제쳐놓죠), 이 변호사가 풀려났다는 사실을 놓고 문제제기를 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물론 이 사건의 경우 조엘 스타인버그가 풀려남으로써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되는 헤다 너스봄 같은 사람도 있고 해서, 쉽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사람의 15년은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사형제도라는 것도 그렇지만 한 사람에게 버젓이 99년형을 선고하는 것도 제게는 똑같이 변태스러운 짓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14 스파이더맨 2 (스포일러) 네스 1,014 07-01
1913 클린턴 부부의 자서전 휘오나 1,484 07-01
1912 음악 질문 아델 850 07-01
1911 바즈 루어만 감독 웨이브장 1,298 07-01
1910 문학VS문학 (스크롤 압박-_-;) 휘오나 1,078 07-01
1909 오늘 2004 MMA보셨나요? wendy 929 07-01
1908 로렐라이가 맥스와 결혼할 듯 하다가... 루크와 될 것 같아요. Lain 898 07-01
1907 부천 내일 11시 예매재개 마르스 567 07-01
1906 자신이 어떤 타입의 범죄자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 최형진 1,390 07-01
1905 엠파스에서 만화웹진이 창간됐네요. 레메디오스 1,216 07-01
열람 부천 예매 중단, 기타 잡담. 제제벨 888 07-01
1903 이탈리아의 거장, 로베르토 로셀리니 회고전 (6.29~7.4, 7.9~7.12) 씨네필 572 07-01
1902 버스승객조합(Bus riders union ) edit 731 07-01
1901 오후 2시 현재 예매시스템 닫았습니다. 마르스 478 07-01
1900 스파이더맨 2를 보며 떠오른 생각... 사랑방손님 1,214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