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학교 다니던 친구녀석이 내려와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고보니 이 녀석도 아는 여자네요. ㅎㅎ <= 농담인데 안 웃기려나..;;
여튼, 둘이서 밥 먹고 수다 떨고 하다가 죽이 맞아 영화를 보러 갔답니다.
슈렉 2 는 공교롭게도 둘다 이미 봤고, 여**, 나두야** 는 별로 라는 생각에
별 생각없이 [아는 여자]를 봤어요. 웬걸~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더군요. ^-^
게다가! 얼마 전부터 한 살 연하와 연애질하는 친구와 얼마 전 실연한 본인과의
믿을 수 없는 공감대까지 형성되어서는 보는 내내~ 웃고 떠들고~ 즐거웠어요.
에. 진짜 얘기! [아는 여자]를 보고 집에 와서 [파리의 연인]을 보았는데..
여전히 오바하면서 웃고있는 김정은의 얼굴을 도저히 못 쳐다보겠더군요.
이나영은 가만히 있어도 반짝거렸는데... 이 여잔.. 계속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이나영의 눈을 보다가 김정은의 써클렌즈 낀 그 눈은 정말 아니올시다 였고.
박신양의 재벌스타일 쿨함은 동치성 오빠의 멋진 자태와는 견줄바아니었고.
어쨌거나, 한동안은 나에게 없는 세가지와 나에게 있는 세가지를 찾아 헤매겠네요.
아~ 이걸로 실연의 아픔을 극복해보려합니다. 다들 말해보세요. 세가지!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