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테러와 살인때문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자꾸만 9.11 테러가 생각나네요. 이 건이 아니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까요? 아니면 미국이 어떤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결국은 이런 사태를 일으키고 말았을까요?
9.11 당시 군대에 있었는데, 미군 부대에 세들어 있었습니다. 당시 말도 안되게 강화된 검문검색 때문에 엄청나게 불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대단한 사건이었어요. 드라마 잘 보고있는데 자막에 [뉴욕서 비행기 건물에 충돌] 이라는 뉴스속보가 떴을 때만 해도 같이 보던 사람들은 솔직히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어떤 저능아가 저런 삽질을..." 하면서. 드라마가 끊기고 현장 모습을 보고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죠. 거기에 "어어..." 하는 사이에 두 번째 충돌이 있었으니 그 충격은 정말 대단했죠.
잊혀질만 하면 다른 사건때문에 9.11이 계속 거론되는 바람에 3년이 지난 지금도 9.11은 여전히 화재에서 빗겨나질 않는군요. 부디 소모적인 테러전이 중단되길 바랍니다.
이건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 그런 사진 보신 적 있나요? [9.11 테러 3초전!] 뭐 비슷한 제목으로 돌아다니는 사진. 한 관광객이 무역센터 옥상에서 쫙 펼쳐진 맨해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마침 건물을 향해 돌진하는 비행기가 정확하게 잡혔다는. 사진 주인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고 이 사진으로 제대로 돈도 벌었다는 이야기. 솔직히 믿기진 않습니다. 사진에 비행기가 너무 또렷하게 잘 나온 것이 오히려 의심이 갈 정도니까요. 혹시 그 진실을 아시는 분 있으면 이야기 좀 해주세요.
싸이월드 등을 돌아다니다보면 살짝 컴퓨터로 손을 본 사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서 엉뚱한 조작 사진 보고서 흥분해서 떠들고 다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입 열기도 무서워요. ^^;;
[작성완료]를 할 때가 됐는데... 무슨 이야길 했는지 모르겠군요. 오늘의 교훈. 술먹고 글쓰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