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조선, 프로작, 우울증

  • 휘오나
  •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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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간 조선의 헤드라인은

우울증이군요.

프로작은 이제 일반화된 약명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나중에는 아스피린처럼 되버리는 것 아닐까요?

개발도상국, 제 3세계, 오지인들도.....

우울증에 빠지는 증상을 보인다고 하네요.

현대화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토착민들, 전쟁을 겪고 난

난민들의 정신적인 고통은 마치 흑사병처럼 우울증을 전염시킨다고

합니다.

유전이든 정신적인 외상이든.... 사람들은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영혼을 추스릴 힘을 점점 더 잃어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맞물려가는 현실 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잊기 위해

싸이질, 듀나질에 몰입하는 것은 혹시 아닐까요?

사람안에 우주가 있다지만.... 그것은 안에 있는 것이지 바깥에 있는 것은

결코 아니기에. 바깥으로 미치는 '나'의 힘이란 극히 미미하고 보잘 것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렇게 자기 안에 있는 것 보다 자기 밖에

있는 미미한 영향력에 반응하는 것들에 더 큰 의미를 두고, 밖에서 얻어지는 평가를

거울로 마치 제 3자처럼 '나'를 보려 하는 듯 느껴집니다.

그러고선 내가 '나' 외에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심지어

나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침울해 지곤 합니다.

안으로 침잠해 들어가 나를 보려고 할수록 지금 보다 약간... 조금은 만족스런 결과를

얻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밖으로 밖으로 일촌 이촌 삼촌 관계에 몰두하지 않아도.....

사실은 괜찮은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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