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강철의 연금술사 1권을 보게되었습니다(그런데 만화방이나 비디오 가게에서 강철의 연금술사를 가져다 놓은 곳이 주위에 없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번역이 아주 이상하더군요. "로이 마스턴 그 지위는 대령이다"같은 어색한 문장에다 "요키중위란 녀석이 돈의 망잔데 아주 최악"이라는 그 뜻을 알 수 없는 말까지. 뒷장을 보니 "아마코믹스, 2002년 6월 5일 초판발행"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게 해적판이었구나.
여하튼 만화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연금술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사용한 건 좋았지만, 그건 어째 연금술이라기 보단 무슨 판타지의 소환술같이 보이더라구요. 중세 마법사들이 악마를 불러내기 위해 사용했다는 주술, 그런 느낌도 들고.
이런 뉴스는 안들었으면 좋겠는데요.
金씨 피살' 격분 해머들고 이슬람사원 침입
○… 부산 금정경찰서는 24일 김선일씨 피살소식에 격분, 술에 취한 채 대형 해머를 들고 금정구 남산동 이슬람사원에 들어가려 한 윤모(55)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3일 오후7시께 부산 금정구 구서동 주택공사장에서일을 하던 중 라디오를 통해 김선일씨 피살소식을 듣고 격분해 술을 마신뒤 공사도구인 길이 80㎝ 크기의 해머를 들고 인근 이슬람사원으로 들어가건물을 부수려 한 혐의다.
부산=김종한 기자 tellme@hk.co.kr<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약 우리나라에 기독교 대신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면 어땠을까요? 일단 교회 대신 이슬람 사원들이 군데 군데 들어선 서울의 모습은 지금과는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도 개고기 못잖은 혐오식품이 되어 돼지고기 찬성 vs 혐오로 게시판이 뜨겁게 달아오를지도 모르죠. 라마단 맞이 축제도 할테고 사우디 아라비아 성지 순례 패키지에다 대학마다 아랍어학과가 생기겠죠. 거리에는 콧수염 기른 남자들이나 터번을 머리에 두른 사람들 천지겠고.
술먹고 토하는 사람들도 줄어들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