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은 여자

  • marnie
  • 05-06
  • 1,9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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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그 드라마를 안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나온 명세빈 올케때문에 기분 잡쳤거든요.
그건 분명 과장된 캐릭터고,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어처구니없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죠.
하지만 제가 열받았던 건 말입니다,
거의 모든 드라마에서 꼭 한 두 명씩 그런 어거지쓰는 인간들이 나오고,
그들에게 당하지 않는 주인공은 거의 없으며
결국은 대부분 '정~'을 부르짖으며 얼버무려버린다는 거죠.
물론 세상에 나쁜 면만 있는 인간은 없겠지만
도대체 왜 그런 기본이 안된 인간들한테 그렇게까지 너그러운건지.

그 심보도 괘씸하지만 전 태도가 더 짜증나더군요.
다 위해서 한 행동이라는 말로 용서받을 수 있다는 듯이 굴다니.
의도하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로
자기가 끼친 손해에 대한 책임까지 없어지는 건 아니죠.
그런 인간은 취급해 줄 이유가 없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자주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의적이 아니면 덜 미안해도 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올케의 그 인신공격에 신영이 고스란히 당한 건
이땅의 모든 독신 여성에 대한 명예 훼손이라고 생각해요.
'결혼만 하면 안전한 인생이니? 나중에 우리 오빠가 바람피고 이혼하자고 할지도 모르고,
중병이라도 걸려서 돈이란 돈은 다쓰고 죽도록 병수발만 하다가 길거리로 나 앉을 수도 있는 거 아니야?
할 줄 아는 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정도는 받아쳐줬어야 하는데. (오빠를 걸고 넘어진 건 미안하지만.)
어쨌든 저런 상황, 저런 인물이 또 나오지 않으라는 보장이 없는 드라마니까,
명세빈의 귀여운 푼수 연기가 아깝지만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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