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몸으로 주중 평일 하루를 쉰다는건 꽤나 근사한 일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화사해지는 봄날에는 더더욱 그런 법이죠.
휴일을 맞이하여 갤러리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Beautiful Dragon - 피에르앤쥘"展을 보러 서울시립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작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퀴어 문화나 동성애적 감수성에 익숙하신 분들은 좋아하실 겁니다.
팝아트나 키치에 익숙하신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거구요.
5월 16일까지니깐 서두르시길...
전 작품 자체도 즐겁게 봤지만 작품들의 액자 프레임에 탄성을 지르고 왔답니다.
http://www.seoulmoa.org/html/kor/main/contents01.jsp#
덧붙여...
서울시립미술관 언제 리뉴얼한거죠?
아님 저만 모르고 있었던건가요?
너무나 근사하던걸요.
올라가는 입구의 조경도 훌륭했고 건물 내부의 높다란 천장과 채광창등이 외국의 유명 갤러리 못지 않게 좋더군요.
재미있었던 건, 올라가는 쪽 오른편에 굉장히 특이하게 생긴 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그 나무앞에 작은 팻말이 있는데 "이 나무앞에서 농담을 하면 나무가 웃습니다"라고 적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