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에 대한 애정, 대학원, 기타등등...

  • Damian
  •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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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년 전부터 매킨토시를 쓰고 있습니다. G3 350Mhz의 blueberry iMac을 지금까지 잘 쓰고 있어요.

그래픽 디자인도 안 하는 제가 겁없이 맥을 사서 정말 여기저기 정보수집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어둠의 경로'로 구해

큰 불편 없이(물론, 작은 불편들은 계속 있었습니다.) 써 왔습니다.

4년이나 된 구형 머신이 최신 OS도 그럭저럭 돌려 주고 있으니 기특한 녀석이죠.


이제 다시는 윈도우즈를 구동시키는 PC는 안 살 생각이었습니다. 어차피 여기저기 널려있는데

구태여 살 이유가 없었어요. 이 녀석이 수명을 다 할 때까지 버티다가 PowerBook이나 iBook같은

포터블로 교체할 생각이었는데, 최근 윈도우즈 PC를 사야할 필요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번 학기에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이 주로 하시는 일은 뇌기능 영상 쪽이고요.

그런데, 여기서 쓰는 프로그램들이 몽땅 윈도우즈용입니다.

전에는 보도듣도 못했던 엄청난 프로그램들인데... 맥용 대체물은 전무하더군요.

지금까지 2달동안은 어떻게 버텨왔는데, 아무래도 PC 노트북이 필요하겠더라고요.

이것 참... 왠지 뭔가를 배신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기껏해야 좀 색다르고 예쁜 기계일 뿐인데 말입니다.


2. 대학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희 교수님은 윽박지르는 타입은 아니시거든요.

그런데, 이건 뭐 엄청난 등록금을 내고 들어가 배우는 것 보다는 주로 잡일인데다가,

그나마 연구를 위해서는 지금 제가 배우고 공부해야 할 다른 것들을 상당히 많이 포기해야만 하더군요.

(그렇게 불평할 거면 왜 대학원에 들어갔느냐고 하실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음... 뭔가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답니다.)

이 게시판에도 대학원 다니시는 분들이 있으시죠? 저와 비슷한 고민들을 하시는 분도 많으실 텐데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3. 회원 리뷰에 (지금은 폐쇄된) 제 홈페이지에 올렸던 영화감상문을 올려 볼까 생각중인데,

좀 유치한 글들이어서 부끄럽군요. 그렇다고 뜯어고치자니 귀찮고 말이죠.

어쨌거나, 게시판 기능이 적절하게 분화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참 좋아요.

그런데, 듀나님은 예전에 가끔 미완성 단편들도 게시판에 올려 주시곤 했잖아요?

아예 그런 기능의 관리자 전용 게시판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이 게시판이 아닌 매체에 쓰셨던 영화 관련 글모음 게시판도 괜찮을 것 같고요.


4. 옛날 게시판들에 제가 썼던 글들을 한 번 검색해 봤습니다.

세상에나... 정말 무식함이 철철 넘치는 부끄러운 글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요새는 아는 내용만 쓰고 말하려 하는데, 종종 그게 잘 안됩니다.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데... 잘 안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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