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과 남학생의 수학, 과학 학력차가 세계 제일이라고 합니다. 뭐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저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역시 동기부여가 한 원인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초등학교 때는 정말 수학을 좋아하고. 잘했답니다. 무지 어려운 문제를
하루 내내 끙끙거리다 겨우 풀어서 다음 날 학교에서 애들한테 자랑한 기억도 있어요^^
하지만. 중학교 가니까 선생님들이 벌써 여자애들은 수학은 원래 약하다. 남자애들이
잘하도록 돼 있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덧붙여 남자들은 식구들을 부양해야
하니까 책임감이 강해서. 어릴 때 공부 못 하던 애들도. 고등학교 가면 다 정신차리게 된다.
공부는 체력도 중요해서. 고3이 되면 너희들은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는 거다. 라는
얘기가 항상 뒤따르죠. 이런 얘기를 아마 중고등학교 내내 들어왔던 것 같아요. 가뜩이
나. 새로운 학교에 진학하면. 적응하느라 힘든데. 이런 말까지 듣자면 공부할 맛도 안나죠.
뭐 오기가 생겨 더 심히 하는 애들도 있겠지만.. 왜 선생님이 싫어서 그 선생님 과목을
포기하는 애들도 꽤 있잖아요? 멍청한 짓이지만. 아직 어리니까.. 쓰다보니 선생님
탓만 한 게 돼 버렸네요. 하지만. 가뜩이나 공부하기 싫을 때. 원래 못한다. 는 한 마디는
참으로 좋은 핑계가 되기도 하니까요. 아마 그런 원인도 있을 듯 싶어. 한마디 하려던 게
무지 길어졌네요
mbc의 수목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보시나요? 이거 무지 웃기던데요. 유준상.
진짜 속물. 정말 잘 어울려요. 명세빈 역시 갑자기 장나라가 되어 나타났군요. 어제 처음
봤는데,치질 장면도 너무 우스웠어요. 변정수도 더욱 발전했고, 캐릭터들이 현실감이
넘치는 군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섹스 앤 더 시티. 뭐 이런 것들 열심히 벤치마킹한 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잔뜩 의심의 눈초리로. 어디 얼마나 재밌나보자. 그래봤자. 유치해서 재밌는
거겠지. 했지만.. 좋더라구요. 꽃보다 아름다워 끝나고는 시큰둥했었는데. 다시 볼만한
드라마가 생겼네요.
혹시 아룬다티 로이의 작은 것들의 신이라는 책 읽어보셨나요?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묘사와 구성을 갖고 있는 소설이예요. 침묵이 목욕탕 벽을 거미처럼 기어올라갔다는 표현은
정말 기억에 남아요. 이 책 이야기를 꺼낸 건 물론. 질문이 있어서예요. 등장인물들의 호칭
말이죠. 아무. 차코. 이런 것들이. 이 사람들의 이름인가요. 아니면 엄마. 삼촌 뭐 이런 관계를
부르는 말 그대로의 호칭인가요.
그리고.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의 형편은 어떤가요. 사회적 불평등은 당연히 예상되지만.
법적으로는 어떤지 궁금해지는군요. 또 인도의 공산주의 운동이 상당한 세력을 형성했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과 카스트와 어떤 식의 관련이 있을지. 알 수 있는 책이나. 뭐 이런 것도 좀
소개받고 싶어요. 전 워낙 이쪽은 소설로만 접하고 살아서 구체적인 관계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