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예슬이 성형 수술 논란이 지겨워져서 자기 옛날 사진들을 공개했던 모양이
군요. 기사 검색에서 그 사람 이름으로 찾아보시면 나올 거예요.
그런데, 이런 거 생각해보셨어요? 우린 경험을 통해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의
테크닉과 취향이 어떤지 대충 알고 있습니다. 그 지식을 통해 어떤 얼굴이
수술한 외모인지 짐작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런 지식이 바탕을 두고 있는
경험이라는 건 막연한 짐작과 '카더라' 통신에 따른 소문들로 구성되어 있지
요. 그렇다면 이 지식은 얼마나 정확할까요?
2.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드 1번 할리우드 영화 DVD가 나오면 그냥 아마존을 통
해 샀죠. 하지만 코드 3번 DVD의 발매가 빨라진 요새는 그러지 못하겠어요.
그 때문에 쓸데없이 오래 기다리는 일이 잦아지는군요. [웨일 라이더]나 [천
사의 아이들]은 앞으로 영영 개봉되지 않는 걸까요? 슬슬 포기하고 지역코드
1번 DVD를 사야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중입니다. 두 영화 모두 가족영화에
가까워서 주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3.
[달려라 울엄마]가 끝난 모양이군요. 어떻게 끝났나요? 중간에 그냥 보는 걸
포기해버렸거든요. 사투리 삼총사들은 다들 자기 꿈을 이루었는지? 영애의
연애담은 어떻게 되었는지요?
4.
그 본드처럼 튜브에 담긴 풍선 장난감 있잖아요. 그저께 인사동에서 그걸 하
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몇 번 불면서 가지고 노니 재미있군요. 그런데 전 어
렸을 때 이걸 한 번도 가지고 논 적 없어요. 생각해보면 전 이런 불량식품이
나 불량장난감(?)들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그렇게 모범생이었던 것 같지는 않은데.
5.
비가 구질구질하게 내리는군요. 사실 전 비오는 날 외출하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그럴 기분이 아닙니다. [효자동 이발사] 시사회가 오늘 있었지만 그
냥 포기해버렸어요. 이젠 서울극장에 가는 것 자체가 싫습니다. 정말 다른
극장에서 시사회를 하면 안되나?
6.
룡천은 정말 끔찍한 모양이네요. 얼굴이 엉망이 되어 병원으로 실려들어온
아이들을 보니 소름이 쫙 끼칩니다. 그런데 혹시 이리역 폭발사건 때를 기억
하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