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는 아니구요.
명칭에 대한 지적입니다.
듀나님께서 장화홍련을 '한국고대소설'이라고 하셨는데
고대소설이란 말은 정확히 말하자면 틀린 말이 됩니다.
고대소설이 아니라 '고소설'로 해야지 맞는 것이거든요
'고대소설'이라고 할 때의 '고대'는 중세, 근대와 함께 시간적인 의미를 갖는 말인데
우리가 '고대'라고 하는 것은 대개 고조선에서 삼국 시대를까지를 의미하거든요.
그러므로 고대소설이라고 하면 그 시기에 나온 소설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시기에는 소설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 없고, 조선시대에 와서야 소설이란 작품이 나왔는데
조선시대에 나온 소설 앞에 '고대'라는 말을 붙이게 되면
시간적인 의미의 '고대'에 소설이 나온 것으로 착각 할 수도 있게 되어서
1988년 동학사에서 열린 '한국고소설연구회' 주치 88년 하계 연구발표대회에서 참석자들의 합의하에
'고소설'이란 명칭으로 통일하자고 하여서 지금은 고대소설보다는 고소설이란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