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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본 란과 고하토
ally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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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구로자와 아키라의 란과 오시마 나기사의 고하토을 보았습니다.
원래 리어왕을 좋아하고 화면발에 열광하는 저같은 사람이 란에 찬사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첫째며느리 카에데는 정말 멋졌습니다.
그런데 두 영화를 나란히 보고 나니 생각나는 그림이 있군요.
남자 목에 칼을 겨누는 성적 유혹과 잘린 목을 든 요부 이미지 같은 것 말입니다.
구스타브 모로 살로메
비어즐리 살로메
클림트 유디스
사실 전 카에데가 %의 잘린 목을 손에 든 장면이 나오기를 은근히 고대했었답니다.
너무 멋지게 보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나 다음날 본 고하토에서 카노가 잘린 목을 쳐드는 장면은
그럭저럭 대리만족이 될 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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