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임상수 감독에 대한 얘기들이 오고 갔는데요.
지금 다시 읽어보니
임상수 감독에 대한 호오의 여러 기준들 중에
그의 여성관에 대한 것들이 있다고 느껴지네요.
그의 여성관이 마음에 안드는 분들은 여지없이 그 감독을 싫어하는 느낌이죠.
물론 그 외에 여러가지 이유로 임상수 감독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제 눈에는 여성관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는 임상수 감독 뿐 아니라 다른 감독들
예컨데 김기덕이나 홍상수에 대한 언급들도 있더라구요.
여성관을 기준으로 호오가 갈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였어요.
그런 기준들에 또 뭐가 있을지 생각해봤어요.
유머코드가 기준이 될 수도 있고
지나치게 잔혹한 장면때문에 싫어질수도 있겠죠.
저의 기준이 뭔지도 생각해봤어요.
영화를 보다보면 막연한 느낌에 불과하지만
내가 이런 장면을 만들다니 하느님 감사합니다 라고 겸손해할 거 같은 감독이 있는가하면
역시 난 대단해 내가 신(神)이야 라고 우쭐 거리는 느낌이 드는 감독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후자의 영화는 좀 꺼려지게.....
다른 기준들은 뭐가 있을까요?
작품에 대한 호오를 가르는 기준 말고
감독에 대한 호오를 가르는 기준요.
물론 단순화하면 좋은 작품 만드는 감독과 그렇지 않은 감독이라는 절대 기준이 있겠지만 그건 일단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