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마리아
음악 영화를 좋아합니다.
냉큼 봤죠. 작년 영화네요.

- 마리아 칼라스 (전기?) 영화 입니다.
- 죽기 전 약 일주일을 다루며, 많은 플래쉬 백으로 얘기를 풀어갑니다.
- 마리아 칼라스 얘기를 풀어내는 '우주에서 가능한 가장 지루한 버전'이라고 봅니다.
- 오페라 아리아도 당연히 나오는데, 색채를 빼기로 작정 했는지.... 노래 맛이 전혀 안 납니다.
- 무슨 이렇게 연출을 나름 '멋지게' 하려 했는지, 왕 수면제 입니다.
- 실제 마리아 칼라스의 극적이고 화려한 사생활을, 포르말린에 담궈 흑백으로 박제합니다.
- 칼라스 주변 인물들이 쟁쟁한 사람들인데, (오나시스, 재클린, 케네디 등) 이들의 관계는 그냥 간단히 훑고, 칼라스네 집사와 도우미에 주안점을 더 둡니다. ㅜㅜ
- 감독이 전기 영화 전문이던데, 어디에 고발하고 싶습니다. ㅋㅋ
- 보다 졸려서, 홈트 하면서 억지로 끝까지 봤습니다.
- 아주 우울합니다. 망상 환각을 현실과 버무려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감독은 이걸 멋진 연출이라고 생각하는지..나 원 참..
- 돈 들여서 이렇게 만드는 것도 재주 입니다.
- 졸리가 과연 졸리게 하더군요.
- 졸리의 턱선과 외모가 칼라스와 잘 매치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좀더 오목 조목하면서 큰 이목구비의 배우가 더 어울렸을 것 같던데요.
- 연주 부분을 좀 더 과감하게 풀로 찍어내면, 음악 듣는 맛이나 있지... 부분 부분 토막 재생..ㅜㅜ
- 불면 증상 있으신 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와는 외모상으로 전혀 안 닮기는 했네요. ㅋㅋㅋ
적어주신 걸 읽어 보면 대략 어떤 컨셉이었는지 짐작이 가는데, 그게 moviedick님 취향과 격하게 안 맞았나 봅니다.
근데 솔직히 저도 재미 없게 볼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스킵하도록 하겠습니다. 하핫. 소감 감사해요!
'세기의 디바'를 죽기 일주일전 기간에, 그것도 제일 우울하고 병적으로 고립되고 약에 의존하는 맛이 약간 간 상태로 묘사하는데, 칼라스의 커리어를 모독했다고 봅니다. 유명 인사의 '화장실 뒤처리 하는 부분'만 조명하는 느낌이라서, 전혀 공정하지도 못하고, 재미도 더럽게 없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