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이슈는 결국 돈이 문제

평어체 양해바랍니다.

하이브와 각 레이블의 재무재표를 분석해놓은 글을 보게 되었다.

https://brunch.co.kr/@choicepark/57

여돌이 남돌 못 이긴다는 말이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시장의 차이가 크다. 그리고 먹을 것이 많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이 치열한 경쟁의 시장에서 현재 최강의 자리는 역시 BTS가 차지하고 있다. 멤버들이 군대를 갔음에도 매출 5천억에 영업이익이 천7백억이니,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이 플레디스이다. 3천억 매출에 7백억 영업 이익을 기록한다. 어도어는 1천억 매출에 3백억 영업이익이다.

혹 어떤 사람은 이 자료를 두고, 매출 성장율을 보았더니 어도어가 최고더라. 그래서 민희진이 최고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은 재무재표를 볼 줄 모르는 사람이니 주식은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번 민희진 이슈의 본질은 하나이다. 어도어의 대표 민희진이 하이브에서 나오고 싶어하였고, 그러한 시도가 본사에 걸렸다. 본사는 매출 천억 짜리 회사에 일이 생겼으니 챙겨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 당연한 일이 민희진 본인에게 불리하니 여론을 불러들여서 관심을 키우면서 시장이 커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밟으라는 표현이 문제다와 같은 여러가지 이야기고 나오고, 식의 잡소리이지 본질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내용이다. 원래 그런 잡소리가 더 재미있는 법이지만, 잡소리때문에 본질이 흐려지는 것은 안될 일이다.

보통 이렇게 잡소리가 많은 이슈는 한가지만 집중을 해서 볼 필요가 있는데, 바로 돈의 흐름이다. 찾아보니 민희진이 자기는 돈에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돈에 관심없다는 말은 돈에 환장을 한다는 소리와 같다. 진짜 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행보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이번 일 역시 결국 돈이 문제인데, 하이브가 어떻게 돈을 벌어 나갈지를 결정할 것은 방시혁이 몫이고, 어도어가 어떻게 돈을 벌어 나갈지는 민희진의 몫이다. 그런데 민희진은 어도어만 보면 되지만 방시혁은 하이브를 봐야 한다. 그리고 하이브는 여러 개의 멀티 레이블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 안에서 어떤 전략을 세워나갈지는 오로지 방시혁의 몫인 것이다. 뉴진스라는 그룹이 크는데 방시혁이 방해를 했다고는 하지만, 방시혁의 입장에서는 뉴진스 하나만 키우는 것보다, 르세라핌, 아일릿 같은 여러 개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방시혁의 몫이므로 외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사항은 아니다.

그렇다면, 한가지 의문은 민희진은 왜 하이브에서 어도어를 독립시키려 했을까 하는 부분이다. 자기가 대표로 있는 어도어에서 메인으로 키우는 뉴진스를 키워나가는데 방해가 되서라고 표면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스톡옵션에 대한 협상 문제로 보인다.

https://www.google.com/am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4/04/23/U5CAW446W5BFBAMN3MSBI2LVOE/%3foutputType=amp

법원에서 해임에 대한 판결이 나오고, 1차전은 정리가 되었으니, 다시 원래 근본적인 문제이자, 사건 해결의 핵심인, 해결 역시 스톡옵션으로 끝이 날텐데, 방시혁은 덜 주려고, 민희진은 더 받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설왕설래가 오가는 모양이 여러번 연출이 될 것 같다.

이미 피프티피프티 사례와 같이 준비가 안되자가 칼을 뽑았을 때는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모두 잘 알고 있으니, 결국에 결과는 민희진이 어도어의 20% 챙기고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될 것 같지만, 글쎄다. 우리는 일반인이므로 그 내막에 어떤 일이 더 숨겨져 있는지 알수가 없다. 혹 자는 나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나 빼고 내 말 안듣는 자는 모두 병신으로 취급을 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인터넷 켜뮤니티, SNS따위에서 얻은 정보가 값어치가 있으면 얼마나 있는지를 생각이나 해봤으면 좋겠다. 결국 소스는 방시혁 쪽 아니면 민희진 쪽에서 나오는 것인데, 자기가 놀아난다는 생각은 왜 못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어쨋든 결국 웃는 것은 방시혁일 것이다.왜냐하면.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더라도 결국 돈은 방시혁이 제일 많이 벌기 때문이다. 민희진은 그게 마음에 안들었던 것 같다. 뭘 어찌한다해도 돈을 좀 덜 벌 뿐이지 이 게임에서 제일 많이 버는 것은 결국 방시혁이고 그가 승리할 수 밖에 없는 게임니 말이다. 하지만 민희진 역시 이 사건에서 개인의 이익 실현 말고는 큰 뜻이 없기때문에, 일반 대중들은 이 일에 대해 크게 자기 시간 버리지 말고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즐기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4월 기사와 자료를 인용하는 글을 6월에 보는 감상이란.... 인터스텔라 느낌도 나고 좋네요

    • 더 애잔한 건, 본인 노후대책도 전무한 하층민들이 부자들 싸움에 누가 옳다 어떻다 입에 침튀겨가며 싸운다는 거죠.


      그것도 망한 게시판에서. ㅎㅎ

    • 보통 나는 오까네에 관심없다는 소리 하는 사람이 실제로는 오까네에 환장한 경우가 많더군요.

    • 이게 돈 문제면... 이 브런치 글도 돈문제인가요. 헛웃음이 나오는군요.

      • 브런치 글 보니 돈문제 분석하시는 분은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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