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독립영화관] 성혜의 나라

오늘 밤 11시 30분 KBS1 독립영화관에서 <성혜의 나라>를 방송합니다.


요즘 독립영화관에서 좋은 영화를 많이 보여주네요. 


지금 좀 졸립긴 한데 예고편 보니 잠이 오게 할 영화 같진 않아요. 궁금하신 분들 같이 봐요. 

 




< 성혜의 나라 >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2018)

제19회 샌디에고아시안영화제 디스커버리즈 (2018)

제13회 런던한국영화제 특별상영 (2018)

제5회 대만 타오위안국제영화제 영바이브즈 (2018)


    • 성혜가 택한 삶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합의금을 연금처럼 받으며 사는 삶이라는 게 좀 슬프네요. 


      박현욱 작가의 소설 <동정 없는 세상>에서 삼촌이 조카에게 해줬던 말이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뭐든지 하고 싶었던 그 때에 해야 되는 거야. 시간이 지나면 왜 하고 싶었는지 잊어버리게 되거든. 나한테 미대는 그래. 이제 와서 가면 뭐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처럼 강렬하게 가고 싶은 생각도 없고 말이지. 뭔가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때 하지 못하면 나중에는 왜 하고 싶었는지에 대해서조차 잊어버리게 되거든. 자꾸 그러다보면 결국에는 하고 싶은 것이 없어져버려. 


      우물이라는 것은 퍼내면 퍼낼수록 새로운 물이 나오지만 퍼내지 않다보면 결국 물이 마르게 되잖니. 그런 것처럼 욕구라는 것도 채워주면 채워줄수록 새로운 욕구가 샘솟지만 포기하다 보면 나중에는 어떤 욕구도 생기지 않게 되어버리는 거야. 그러니 너도 쉽지야 않겠지만 하고 싶은 것을 자꾸 만들어서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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