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바낭] 눈은 오지 않지만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1.
이제 칙칙한 어른이가 되어 크리스마스 무드 같은 것도 전혀 느끼질 못하는 몸이 되었지만!
이런 음악이라도 들으며 조금이라도 기분을 내 보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ㅋㅋㅋ
인피니트 with 스윗튠 시절의 명곡이자 아이돌 겨울 노래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구요.
물론 이 그룹에 대한 그 시절 제 편애가 강력하게 반영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ㅋㅋ 그래도 노래는 참 좋아요. 햇살 쨍한 느낌에 간질간질한 뮤비도 보기 좋구요.
이게 벌써 14년 전이라니. 이 젊은이들이 이제 열 네 살 씩을 더 먹었다니 흑...;
어쨌든 분명히 제가 환갑일 때 까지도 듣고 있을 노래입니다. 아주아주 좋아요. 하하.
2.
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 라고 해도 딱히 준비한 것도 없고 할 것도 없으니까요.
부리나케 칼퇴근을 하고 달려서 학원 간 애들이 돌아오기 전에 작년에 썼다가 수납장에 처박아 놓았던 벽트리를 거실 유리에 달아 놓고 불도 켜고.
먼저 하원해서 집에 돌아온 아들놈... 은 그냥 노 코멘트였지만 딸래미라도 달려가서 왕왕 좋아했으니 보람 찾은 셈 치고.
대충 저녁 먹고서 어제 미리 사서 김치 냉장고에 숨겨둔 트리 모양 케이크 꺼내 불 붙이고 같이 사진도 찍고 팍팍 잘라서 나눠 먹었네요.
다 큰 어른이들의 가정이라면 여기서 선물 교환 같은 것도 하겠지만 이 집 막내는 아직 산타를 믿는 척 하는 중이라 그렇게는 못하고 내일 아침은 되어야... ㅋㅋ
그래서 케이크 먹고 거실에서 뒹굴거리며 흑백 요리사를 보는 자식놈들.
커피 내려 케이크 야금야금 먹으며 핸드폰 보는 가족님.
그리고 잉여롭게 듀게에 일기 쓰고 있는 저까지.
그냥저냥 평화로운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ㅋㅋ
그럼 된 거죠 뭐.
대체로 행복합니다.
3.
그리고 굳이 덧붙여 보는 두 번째 크리스마스 노래.
이 노래를 알게된 게 분명히 듀게에서인데. 그게 언제였는지, 어느 분의 어떤 글이었는지도 전혀 생각나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막연하게 감사한 마음만 갖고 있습니다. 그 후로 정말 매년 이맘때면 찾아 듣거든요. ㅋㅋ
심심하면 한 번 들어 보시고.
다들 메리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퓨쳐라마와 심슨 시리즈는 제 '언젠가는 제발' 리스트 상단에 올라 있는 작품들인데요. 뭐 워낙 방대하니 정년 퇴직 후에나 생각해 봐야... ㅋㅋ
재밌는 영상 잘 봤습니다!
외사촌네 갔다가 거기서 유영진도 같이부르는 SM타운 겨울송을 처음 들었던 게 생각납니다.(누나가 원조 핑크블러드...;;) 그리고 젝스키스의 커플도 있었고요. 저는 이제 셀프로 크리스마스케이크까지 직접 사는 사람이 됐군요.. ㅎㅎ.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
선물 받기만 하던 인간이 언제부턴가 받는 건 옵션이고 챙겨주는 건 필수인 인간이 되어 버리고 나면 그 알 수 없는 슬픔이란 게... ㅋㅋㅋ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셨길 빌어요.
딱히 크리스마스라고 생각나는 노래도 없고, 라스트 크리스마스 CD나 틀으면 다행이겠군요. 이브 저녁 9시 쯤 집에 들어오니 케이블에선 케빈이 대기 중이었고, 히스토리 채널에서는 다큐드라마 예수:더 라이프를 몰아서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비가 오고 추워질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덜 추워서 땅이 얼지도 않았고, 그나마 크리스마스 당일은 추울거라 했으니 집에서 얌전히 방 청소나 하면서 있어야 하겠죠. 다들 감기 걸리지 마시고 건강들 하시길 빕니다. 어머니가 연초에는 아바타를 보시겠다고 하셔서 어딜 잡아야 하나 고민하게 되네요. 어쨌든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DAIN_
요즘 애들이 무슨 행사를 준비 중인데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우쿨렐레로 연주하며 부른다길래 누구 버전인데? 했더니 의외로 왬이라고 해서 혼자 반가워했던 일이 엊그제 있었습니다. ㅋㅋ 다들 아리아나 그란데 노래로 알거든요. 흑흑흑.
출근할 땐 매일 일기 예보를 보는데 오늘은 노는 날이라 안 봤죠. 그랬다가 잠깐 집 밖에 나가서 충격과 공포에... ㅋㅋ 아니 대체 왜 이렇게까지 추워지는 건데요. 게다가 내일 날씨를 확인해 보니 여기에서 9도가 더 떨어지네요. 허허; 다인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연말 보내시길 빕니다!!!
옛날엔 그런 옵션의 도움(?) 없이도 그냥 설레고 즐겁고 그랬는데 말입니다. ㅋㅋㅋ 명절 기분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슬프지만 적응해야겠죠.
이미 날짜는 지났지만 theforce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셨길 빕니다!
올 해도 끝물입니다!! 다들 올 한 해 잘 버티셨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로이배티 님도 메리 크리스마습니다!
올 해 크리스마스에는 조각케익을 먹자고 했는데, 결국 가장 작은 크기의 홀케익을 사고 말았네요. 다들 잘 보내시길.
그래도 기분이란 게 있는 것인데 조각 케이크는 좀 약합니다!! 잘 하신 걸로!!! ㅋㅋㅋ
해피해피한 크리스마스 보내셨길 빌구요. 남은 연말, 연시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저는 어제 밤에 웨이크업데드맨을 한 번 더 보고 잤습니다. 부활절 시기지만 제 마음대로 크리스마스 영화삼고요.
로이배티 님 댁의 대체로 행복한 크리스마스 소식이 앞으로도 계속 들려오길.
뭐 크리스마스는 아예 안 나오는 그냥 겨울 영화들도 맘에 들면 크리스마스 영화로 즐기고 그러니까 그 정도는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thoma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구요, 대체로를 넘어 많이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빕니다!
배티님 가족이 소소하지만 평화롭고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계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이 많이 생겨서 정신이 없네요. ㅠㅠ
제가 아이돌 노래를 전혀 안듣긴 하는데 이런 분위기의 겨울 노래가 있었군요. 밑의 노래도 덕분에 처음 들어봤는데 참 좋습니다. 어지간한 캐롤송은 이제 거의 접해봤다고 생각하는데 운전하면서 애플뮤직이나 유튜브에서 캐롤 플레이리스트 돌리다보면 처음 들어보는 좋은 노래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국내 아이돌 겨울 노래하면 여전히 이게 최고인 것 같아요. 하하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말 보내시길~!
어떤 일인진 모르겠지만 안타깝네요... 얼른 다 잘 풀려서 새해 마지막 날은 편안하게 맞으시길 진심으로 빌구요.
인피니트 리즈 시절 노래이긴 한데 활동곡이 아니라 그냥 겨울 시즌 송 겸 팬서비스 뮤직비디오라서 팬들 아니면 많이 모르는 곡입니다. ㅋㅋ 그래도 당시에 팬들은 물론 평자들 리뷰도 아주 좋고 그랬죠. 스윗튠 감성이 살짝 올드한 게 있는데 이 곡에선 그게 곡 정서와 참 잘 어울려서 좋더라구요. 아래에 올린 low의 곡은 이후로 정말 어디에서도 언급되는 걸 본 적 없구요. 세상에 숨은 좋은 노래가 이렇게 많더라구요... 하하.
젝스키스가 또 제 가족분의 인생 첫 아이돌이어서... ㅋㅋ 그것과 관계 없이 저도 좋아하는 곡이에요. 젝스키스 노래들 중엔 '폼생폼사'만 이 노래 좀 웃기고 좋네... 하다가 아 이건 정말 좋네. 라고 생각했던 처음이자 마지막 곡이었죠. 지금 들어도 여전히 좋은 걸 보면 명곡이라 불러줘도 될 것 같아요. 하하.
몇 년 전인지 모를 어느 크리스마스 시즌에 습관처럼 스노우캣 홈페이지 갔다가 대문에 걸려있어 들었던 여성보컬의 Let it snow를 들은 이후로 저는 이맘 때만 되면 그 노래가 생각납니다. 누가 부른 버전인지는 모르겠어요. 챗GPT 도움으로 찾아본 바로 가장 기억 상 목소리 톤에 근접한 건 ↓이 분이 부른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네요.(애초에 이 동영상은 남녀 듀엣이기도 하고...)
다른 곡도 아니고 Let it snow라면 누구 버전인지 찾기가 정말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 난이도겠어요. ㅋㅋ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이것저것 듣다 보면 언젠가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정답으로 인도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저도 거의 20년만에 예전에 들었던 곡 제목과 원곡자를 찾았던 경험이 있거든요! ㅋㅋ eltee님께 그 날이 빨리 찾아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