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을 보고

1. 이번 주에 딱히 개봉작이 없어서 평가가 좋은 "잠"을 휴무일에 보러왔는데..와..진짜 끝내줍니다

 

2.일단 연기가 끝내줍니다. 정유미 배우가 호러에 잘 어울릴 줄 몰랐는데..너무 평범한 일상이 조금씩 균열이 나면서 멘탈이 무너지더니..와우..저는 상상을 못했어요..마지막 씬은 매우 한국적이면서도 너무나 강렬한 xxx호러였어요..미국이었으면 xxx을 들텐데 너무 현실적인 무기도 재밌고..정말 말도 안되는 클라이막스를<시간 리미트까지 넣을 정도로 천재적인>본인의 연기만으로 텐션을 끌어당기는 힘이 너무 좋았어요..

 

이선균 배우는 너무 쎄거나 강렬한 연기는 아니었지만 이 영화의 불쏘시개 연기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은 헉 소리나게 좋았어요. 미리 스포를 알고 봐도 좋을만큼 혼신의 연기였어요.이선균 배우는 목소리 톤이랑 발성때문에 젊었을때보다는 매너리즘에 빠진게 아니었나했는데..영화 내내 잘 받쳐주더니 마지막엔 화룡점점이었습니다.

 

3. 가장 좋은 건 시나리오였어요. 한국 특유의 아파트+점이랑 무당 문화+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의 마인드까지 잘 믹스했고 사람의 멘탈이 무너지는 단계를 잘 빌드업해서 최종적으로 특별히 쎈 장면이나 과한 액션보다는깔끔한 심리스릴러인데 호러의 터치를 가미한 영화여서 너무 좋았어요 
    • 봉준호가 극찬했다는 걸로 마케팅을 하는 모양이던데. 실제 평가들도 아주 좋은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게다가 호러니까!!

    • 한국에도 드디어 A24 스타일 'elevated horror'가 하나 나왔구나 싶었습니다 ㅋㅋ

    • 저도 방금 봤습니다 아주 간만에 한국 공포영화 재미지게 봤습니다. 사운드가 잘 되어있고 중요합니다. 그러니 꼭 극장에서들 보시길
    • 저도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근데 듀나님 평이 없어서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동물 때문인 것 같아요. 

    • 오~ 재밌군요.


      참조하셌습니다.

    •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동물이 죽거나 학대당하는 내용이 있는지요?

      같이 사는 분께서 동물에게 몹쓸 일이 일어나는 내용을 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다치거나 해도 결말에서 괜찮아지거나 하면 또 괜찮습니다만.. 어떨까요?
      • 그럼 같이 사시는 분은 안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직접적이진 않지만 공포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저도 두근두근하면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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