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이런 형제 또 없습니다. ‘블랙 래빗’

이번주에 올라온 신작입니다. 8회의 리미티드 시리즈고, 회당 길이는 50분에서 한시간 정도. 한시간 넘는 에피소드도 3-4편 정도 있어요.

뉴욕에서 ‘블랙 래빗’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제이크(주드 로)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성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게도 한군데 더 열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사고 치고 떠난 형 빈스(제이슨 베이트먼)이 돌아왔습니다. 도박 빚을 지고 도망치듯 떠난 빈스는 다시 돈 문제 때문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결국 동생에게 온거죠.
하지만 빈스를 반기는 건 빚쟁이들이고, 돈을 갚지 않으면 딸을 해치겠다고 합니다. 사고투성이 형은 싫지만 형이 죽는 걸 볼 수는 없는 제이크는 결국 빈스의 문제를 같이 해결하려하지만 자신의 문제도 있고, 레스토랑에도 문제가 생기고 상황은 점점 겉잡을 수 없게 되어 갑니다.

문제가 많은 형제 둘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하는 일들이 합법적이지 않으니 시리즈의 결과는 예상하는 대로 흘러갑니다. 주연 배우 둘의 연기도 좋고, 이런 시리즈 오랜만이어서 재미있게 봤어요. 근데 1,2회는 진짜 집중도 안되고 몇번이나 끊어봤어요(공교롭게도 이 두편의 감독이 제이슨 베이트먼ㅋㅋㅋ) 길이도 이 두편이 길긴 하지만 느낌상으로도 더더 긴 느낌. 그래도 3회부터는 속도가 붙어서 한방에 달렸습니다.

빈스 캐릭터가 아주 악당이라(제이크도 문제가 있긴 하지만 형만 아니면 나름 잘 살았을텐데!!!) 좀 짜증이 나긴 했지만 이야기를 위해 더 심하게 그린거니 이해해야겠죠(그래도 보면서 계속 ‘그니까 왜 와서는!!!’하게 되요ㅋㅋㅋㅋ)
회당 길이가 조금씩만 짧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 한시간은 너무 길어요ㅜ 봐도봐도 안 끝나는 느낌…
1-2회 정도 찍먹해보시라고 소심한 추천하고 싶지만, 하필 1,2회가 진도 안 나가는 느낌이라 애매합니다ㅎㅎ 초반 허들 넘으면 괜찮아서요.라고 애매하게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ㅋㅋㅋ
    • 엊그제 나온거 같은데 빨리 보셨군요. 추천글 보고 imdb 평점 확인하니 7.0 나쁘지 않네요.
      오자크도 생각나고 꼭 보겠습니다! 
      • 오랜만에 넷플에서 볼 만한 시리즈였습니다. 주드 로 연기를 제대로 본 것도 처음인거 같아요ㅋㅋ

        좀 늘어지는 느낌이 있긴하지만 괜찮았어요. 재밌게 보세요!!
    • 저도 이거 뜨길래 찜해 놨어요. 기본 재미는 있지 않을까 해서요. 빨리 보셨네요. 

      • 네 기본 재미는 있어요. 넷플에 볼 거 없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요즘 집중적으로 보는게 없어서 후딱 봤어요ㅎㅎ
    • 엥? 제이슨 베이트먼이 주드 로 형 역할을 할 나이야? 라고 생각하며 확인해 보니 실제로 세 살 많군요. 제 머릿 속 이미지와 현실은 다른가 봅니다... ㅋㅋ




      안 그래도 두 배우 때문에 일단 찜은 해놨는데 쏘맥님은 그새 그걸 다 달리셨군요. 하하. 대단하시구요.




      이게 참 예전에 막 미드 보기 시작할 때, 몇 년 전까지 마구 달릴 때까진 한 에피소드 한 시간을 그냥 평범 무난하게 느꼈는데요. 이젠 정말로 딱 재생 눌렀는데 한 시간 뜨면 '음...' 하는 기분이 되네요. 이것도 늙음인 건지... ㅋㅋㅋㅋ

      • 이 드라마에서 주드 로가 50살이라는 설정으로 나오는데 초반엔 젊어 보입니다. 머리를 심은 건가, 관리를 엄청 받은건가…하면서 봤어요ㅋㅋㅋ(뒤로 갈수록 형 때문에 제 나이를 찾아갑니다만ㅋㅋㅋㅋ)


        우주 최고 재미의 드라마여도 전 최대 50분이 좋은 거 같습니다. 엔딩 포함한 길이여도 한시간 넘으면 힘들어요.


        근데 자꾸 찜만 하시면 어쩝니까 로이님ㅋㅋㅋㅋ
        • 그래도 1일 평균 한 편씩 열심히 보며 줄여 보려 노력은 하는데 새로 추가되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ㅋㅋㅋㅋㅋ 유급으로 1년 쉬면서 죽어라 시리즈랑 영화만 봐야 찜이 줄어들 텐데. 그럴 방법이 없으니 걍 포기하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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