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상실에 대해

친하게 지냈던 형님의 모친 장례식에 갑니다. 


환절기에는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아지나요? 작년의 이맘때도 그랬던 거 같습니다. 


91세로 돌아가신 고인을 생각해보면 보통 호상이라고들 하지만 반대로 고인은 과연 91년의 인생을 얼마나 행복하고 보람있게 사셨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상을 당한 그 형님도 이제 50대 후반이고 저도 완연한 50대하고도 중반. 우리의 시간은 과연 얼마나 남았을까요?


효와 불효를 논하는 시대는 아니기 때문에 부모와의 관계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별에 대한 느낌은 저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건강하게 살아 계신 부모님과의 이별도 언젠가 맞이할 이 세상, 내 자식을 포함한 모든 인연과의 이별도 슬프지만 한편으로는 후련한 기분일까요? 제게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얼마나 충실하게 보냈는지 농밀하고 진실하게 보냈는 지에 달린 문제 같기도 합니다. 이별과 상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월요일이네요. 

    • 세월을 아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해야 해요.

    • 변하지 않을 호상의 의미겠지만 글대로 고인이 호상이라고 해야 호상일 듯도 싶어요 인연과 정의 맺음에 담담해지지 않는게 좋은거죠 그렇게 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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