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덕분에

어제 오씨엔에서 라라랜드, 원스어폰어타임 인 헐리우드를 동시에 방송해주네요.
간만에 풀집중해서 연달아 시청했습니다.
라라랜드는 개인적인 추억도 있는 영화라 표정 하나 동작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상당히 집중해서 봤어요. 마지막 에필로그는 볼때마다 감동. 두사람 마지막 눈맞춤의 여운이 오래가네요. 엠마스톤은 미인인데 어떨때보면 이상하게 생겼고, 근데도 미인이고 참 오묘한 배우인것 같습니다. 라이언고슬링은 김상혁 닮은 외모로 집중안됐었는데,(느끼한 이미지도 있고) 이 영화를 계기로 팬이 됐고요.

원스어폰어타임 인 헐리우드는 또봐도 재밌네요. 그러고보니 거의 주된 스토리가 하루이틀사이에 일어났는데 참 버라이어티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도무지 졸려서 끝까지 못보고 잤지만, 재밌었어요.

근데 브래드피트가 영화농장을 방문했을때 집에서 집시들이 우르르 나와서 브래드피트를 흘겨보며 지나가는데 마지막에 지나가는 검은민소매 여자 (6개월후에 다시 만나는) 이사람이랑 브래드피트가 스쳐지나갈때 미세하게 전기가 통하는듯한 사운드가 들리던데 저만의 착각인지 타란티노의 디테일인지 궁금하네요ㅎㅎ

아무튼 바빌론 안봤는데 덕분에 눈호강했습니다. 바빌론 만세~!
    • 바빌론 봤다는 말인줄 알았잖아요 김상혁이라 그러니 대충 감이 얼른 오네요
      • 바빌론도 봐야겠어요ㅋ
    • 엠마스톤이랑 김세정이랑 닮았어요.

      • 김세정은 약간 우마서먼도 닮은것 같아요
    • [라라랜드]는 기가 막힌 영화죠. 이 영화를 우연히라도 다시 볼 때마다 최초로 봤을 때의 감흥을 다시 되살려내지 못해서 아쉬우면서도 다행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 때 보고 엄청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이렇게 시네마틱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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