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과 청결
기억하시는 분은 없겠지만 얼마 전에 세수를 잘(아예) 안 하는데 세수를 하면서 많이 나아졌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눈꺼플 청결과 안구건조증은 연관이 있다'라는 거고요.
그 경과보고 격인 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병원 안 가고도 증상이 많이 완화되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세안 방법이 중요한데, 눈꺼플 위만 문질문질하는 건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속눈썹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씻는 방법이 까다롭습니다.
눈을 꼭 감으면 속눈썹이 안으로 말려들어가기 때문에 눈은 살짝 감아야합니다.
클랜징 폼으로 갓 태어난 새끼고양이를 어루만지듯이 조심스럽게 속눈섭 뿌리까지 씻으면 됩니다.
당연히 거품이 눈에 들어가면 겁나게 쓰라립니다.
저는 세 번 하면 두 번(...)은 눈에 들어가는 듯...
그래도 눈 뻑뻑해서 하루종일 고생하는 것 보다는 낫네요.
어쨌든 요즘에는 인공누액 안 넣고 가습기 안 틀어도 상콤하게 살고 있습니다 냐하하하
완치된 것은 아닙니다만 훨씬 낫네요.
물론 대증요법이므로 효과가 없더라도 책임은 안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