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과 마르가리따, 민음사와 열린책들 (혹은 정보라, 홍대화 번역) 어느 쪽이 더 괜찮은가요?

오늘 서점에서 거장과 마르가리따를 찾아보니 민음사, 열린책들 이렇게 두 종류가 있더라고요.

 

번역이 이상하면 아무래도 읽기 힘든지라 앞쪽 몇페이지를 비교해보고 사려 했는데,

어느 부분은 민음사쪽이 마음에 들고, 또 어느 부분은 열린책들쪽이 마음에 들어서 진짜 한참동안 고민했습니다. 

(각각 마음에 드는 표현이나 대화부분이 어쩜 그렇게 제 맘에 쏙들게 써놨는지... 도무지 고를 수가 없었어요 흑흑)

 

개인적으로 열린책들에서 나온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죄와 벌(홍대화 번역)'을 재미있게? 읽어서 열린책들걸로 살까 싶다가도

악마가 그려진 붉은 색의 민음사 표지가 너무 예뻐서......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 고민하다가!

 

일단은 열린 책들꺼 사왔는데요.

일주일 안에 가져가면 환불이 가능해서 듀게님들 의견 듣고 내일 교환하든가 하려고요.

어느 쪽 번역이 더 좋은가요?

 

    • 정보라씨 한표요. (순전히 그냥.. 친분에.. 쿨럭. 어쨌든 굉장히 섬세하게 번역하는 분입니다.)
    • 우와 이 책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나왔군요.. 저는 이 책을 민음사도 열린책들도 아닌 다른 2 종류 번역본으로 봤었는데... 십수년 전의 이야기 입니다. 두근거리며 읽었던 소설책 제목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책 이름이 반가웠던 나머지 도움은 못 드릴 망정 괜히 끼어들어서…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판본이 두 개 더 있습니다. 문예출판사의 박형규 역본,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의 김혜란 역본. 오랫동안 절판 상태여서 헌책방을 전전케 만들더니 2006년 즈음부터 갑자기 우르르;; 네 판본 모두 알라딘 등지에서 미리보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비교해보실 수 있을 텐데, 네 판본 모두 크게 다르지는 않고 준수한 편입니다만 러시아 문학 다루는 교양 수업 때 선생님께서는 문예출판사는 (아무래도 첫 타였기 때문인지?) 역어 선택에 있어 다소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 그렇군요.. 제가 읽었던 것은 문예출판사 판과 대산세계문학총서가 아닌 다른 출판사 판이었던 것 같은데, 아마 후자는 재번역판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그책도 역자명은 어쨌든 러시아문학 교수님으로 되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별 영양가 없는 댓글이네요. 그냥 추억에 잠겨서 써 보았습니다.
    •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관련 정보.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ook&no=108402
      http://abraxas.pe.kr/261
      http://booksea.pe.kr/index.php/%EA%B1%B0%EC%9E%A5%EA%B3%BC_%EB%A7%88%EB%A5%B4%EA%B0%80%EB%A6%AC%ED%83%80
    • 날개// 덕분에 잘 봤습니다. 세상에나, 파트리아르흐 호숫가에 있는 까페에 대한 소개까지 있군요. +_+
    • 결정적인 건 역시 가격이겠죠 ^^

      G마켓에 가시면 열린책들 판은
      권 당 3500원씩에,
      1, 2권을 같이 구입하시면 세트 할인으로 두 권에 6,0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문지책은 정가 18,000원에 세일을 해도 15,000원이 넘네요. ^^

      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keywordAd=&keyword=&txt_pd=1&txt_at=1&txt_pu=1&txt_sj=0&txt_morpheme=0&qdomain=%C0%FC%C3%BC&Gcode=000_004_001&query=%B0%C5%C0%E5%B0%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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