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훈 말이죠...

지난 2008년 말 미네르바 사건 때에도 블로그에다 '미네르바는 틀렸다. 코스피 800도 지키기 힘들다' 라고 썼구요.

글고 그 때 뱅크런 암시하는 글 쓰면서 은행에 가봐야겠다고도 하더라구요.

글고 올해도 블로그에다 '정태인 선배는 한국 경제가 올해 말을 넘기기 힘들다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중순 넘기기도 힘들꺼다'

라고 썼었거든요.

언젠가 마르크스주의 세미나에서 어느 연구자가 제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우석훈은 조한혜정 꼬붕이고 그냥 보따리 장수'라고.

제가 볼 땐 우석훈 별로 못 믿을 사람 같거든요. 중앙대 신광영 교수 같은 분이 88만원 세대 담론 허구라고 논문 쓰기도 했잖아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 다른건 모르겠고, 우석훈의 경제전망 글 같은건 그냥 무시합니다.
      제가 자주가는 다른 블로그쪽들이 우석훈 같은 네임밸류는 없어도 이 분야는 탁월하죠.
    • 계급갈등을 자꾸 세대갈등으로 몰아서 돈 번 사람이라 생각해요. 돈 버는 방법도 가지가지라고도..
    • 아 글고 정운찬 총리 될 때에도 엄청 호들갑 떨었잖아요. 정운찬이 대단한 여우라고 하고 청와대에 무슨 대단한 지략가가 있어서 정계 개편의 암수를 뻗치고 있다는 듯이...
    • 말이 많은데 그 말이 무겁진 않은 사람으로 보여요.
    • 일때문에 강연들으러 좀 다녔는데 좋게 보면 해맑은 거고 나쁘게 말하면 생각이 없어보여요;; 아 정말 강연하다말고 통기타 치고 노랠할땐 이뭥미;; 번뜩이는 기지는 있어보이는데 그에 맞는 이론이나 연구는 부족하죠. 추천사와 해제 감수만 하면 연구는 언제 하나!
    • 가끔보면 말과 글을 읽을수록 끝없는 깊이가 느껴지는 사람도 있던데 말이죠.
    • 정운찬 총리때는 케인즈주의로 경제정책이 바뀌는 거라고 호들갑을 떨었던 프레시안칼럼이 있죠. 얼마전에 집값이 지금 6분의 1가격으로 폭락할 것이라고 해서 애꿎은 선대인씨가 뒤집어 썼습니다.
    • 우석훈이야 말로 과대평가의 대명사라는 생각이 듭니다...88만원 세대도 읽다보면 전체 뼈대는 그럴듯하지만 세부 내용이 좀 웃겼고(이건 틀림없이 우석훈이 썼을거라고 추측됨) 그 이후 책들은 읽을 가치가 좀..//.블로그에 쓴 글봐도 정말 유치하고요. 오버가 그런 오버가 없죠..중2병같기도 함..
    • 경제 전망 가지고 전문가를 깔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낙관적 전망을 쏟아내는 애들은 다 맞던가요? 전문가 대우를 받을려면 경제에 관한 일체의 전망을 내놓지 말라는 말을 하는게 오히려 맞겠네요.
    • 뭐 사람마다 역할이 있는데, 무슨 절대자를 찾는 것처럼 믿고 못믿고로 굳이 갈라 생각할 필요 있나요. 그냥 우석훈은 우석훈을 사는거겠죠..
    • 그 사람 블로그 있을 때 가끔 들어갔는데 (요새도 있나요?) 이명박 끝났다 끝났다 이런 얘기를 수십차례는 한 것 같네요. 그런데 아직 안 끝났어요. 쩝. 그 이후로 그 사람 얘기는 한 2/3 정도는 깎아내고 봅니다.
    • 그만하면 나름 공부도 많이 한 사람이고 비판할 거리는 있어도 존중할만한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단지 블로그에서 자기가 무슨 선지자, 예언자라도 되는 양, 모든 것에 통달한 사람이라도 된 양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일체의 지적 겸손 없이 말하는 걸 보면 우스꽝스럽지만 블로그에서 자뻑을 보이는 정도야 뭐... (물론 전 안 좋아합니다, 우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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