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 그때 그사람



심수봉님이 78년 대학가요제 때 처음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면서 방송에 나오신 영상입니다. 심민경은 심수봉님의 본명이라고 하네요.

이 영상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원래 <그때 그사람>이 멜로디와 가사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곡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심수봉님의 연주 실력은 차차하고 재즈풍의 피아노 연주와 곡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특히 1절 끝나고 16마디의 간주 부분이 말이예요.

당시 MC를 맡았던 이수만 씨의 멘트에 따르면 이미 그 때에도 심수봉님이 드럼을 포함한 타악기, 건반악기는 왠만하면 다 연주가 가능하고 자작곡이 많았다고 합니다.

정작 이 대학가요제에서는 아마추어라기 보다는 너무 프로적인 냄새가 많이 나서 입상에 그쳤다고 하는데, 방송 직후 센세이션을 일으켜서 레코드사와 계약을 하고 데뷔를 하여 지난 40여년동안 주로 단조풍의 노래로 여성의 처절한 아픔을 구슬픈 가락으로 노래하는 국민적인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연 심수봉님은 그때, 불과 1년후 한국의 현대사를 영원히 바꿔놓은 두 발의 총성과 참극의 현장에서 <그때 그사람>을 부르리라는 것을 예상이나 했을 까요.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젤 슬픈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외로워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싶은 그때 그 사람
    • 이사장과 예진 아씨네요 어휴 저때가 언젤까요 박통 죽기 전이니.
    • 심수봉은 우리 대중음악계에 참 드문 Artis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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