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 성공법을 알고 싶어요.

 

음...같은 부서고, 직급은 저보다 높지만 직장 분위기상 격의 없이 지냅니다. 나이는 저보다 두 살 많고요.

거의 매일 보는 사이라 간간히 말도 섞어요.

얼마 전에 점심을 먹으며 가벼운 대화를 할 때, 자신은 사내 연애는 별로다..뭐 이런 얘기는 한 적 있어요. 해서 100% 기대는 안 해요.

하지만 이 분도 제가 아주 싫은 것 같지는 않단 말입니다.(헛물 켜지 마라, 댁만의 착각이요 이런 얘기는 하지 말아 주세요ㅠ 나름 눈치 빠른 편입니다.)

 

여자분들, 어떻게 했더니 직장의 그 님이 넘어 오시던가요? 남자분들은 언제 동료가 여자로 보이시던가요?

제가 한답시고 하는 건 생머리+여성스럽게 옷 입고 다니고, 사소한 것 챙겨 주고,(옷깃 바로 잡아주기 등)

눈 보면서 웃어 주고, 옷 소매를 살짝 잡거나 팔에 손바닥을 가볍게 얹는 듯 살짝살짝 터치하는 것(어디서 이게 효과 있다고 해서...) 정도인데요.

이것 말고 뭔가 창피하지 않으면서 넘어오게 할 방법을 원해요.

직접적으로 "영화 보러 가요~^^" "술 마시러 가요~" 이런 건 둘 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 데다, 소문 날까봐 두려워 못 하겠고요.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

듀게 여러분의 성공담이 궁금합니다. 추운 겨울이 두려운 처자에게 도움을 주세요 ㅠ

아, 예쁘면 됩니다. 혹은 눈 딱 감고 사고치세요 같은 답변은 사양할게요 ^-^; 

 

    • 음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 ;; 왠지 잘될 것 같은 예감이 몽글몽글
      • 사실 무한 웃어주기랑 이쁜척하기외에 여자가 티안내고할 수 있는 일이란게 별로 없죠..
    • 자주 보니까 일단 눈도장 찍는게 되는거고.. 같이 밥먹고 술먹고 하는게 친해지는데에는 짱 아닌감여
      으으 근데 이 글 보니까 열받으려고 해요 사내연애 옆에서 새우등터진 사람이라 낄낄
    • 개인적으로는.그 남자랑 결혼하실거 아니면-또는 결혼 할때까지 소문 안 나게 하실 자신이 있으시면 모를까- 말리고 싶네요.
      같은부서에.회사 규모는 제가 모르겠지만.회사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다면.한번 소문나면 아마 상당히 피곤하실겁니다.
    • 그리고 그쪽도 관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는 그쪽에서 회사일외에.개인적으로 연락이 혹시 오면.최소한의 관심이 있는거고요.-주말에 영화보러 가자든가- 그렇지 않고 그런 연락이 온적이 없다면.그쪽 남자분은 싫지는 않다 즉 좋은 직장 동료다 정도지 이성적인 관심은 없다고 보는게 맞죠.
    • 평소 볼 때마다 별 이유없이 화내면서 퍽퍽 때립니다. 그러다가 빼빼로 데이에 정성껏 싼 빼빼로를 예쁘게 쓴 편지와 함께 수줍은 표정으로 건네주면 안 넘어갈 남자는 없습니다.
    • 일단 회사내에 친한 다른 사람에게 '저분 괜찮지 않냐..' 라는 등의 오해살 만한 얘기는 절대 금물.
      개인적으로 좀 친해져도 절대 둘이서 만나진 말것. 또 만나게 될 일이 생기면 절대 들키지 말것.
      저희 회사 사내커플은 남자분이 사내커플은 싫다고 해서 결국 여자분이 회사 옮겼어요.
    • 영화나 식사제안 같은 건 너무 노골적이니까 위험부담이 있죠...
      상냥하게 잘 웃고 잘 챙겨주고, 업무든 잡무(?)든 소소한 일들을 핑계로 둘이 같이 있을 일을 자주 만들어야 해요. 도움을 받았던 일이 있다면 커피나 작은 선물 등을 챙겨주는 것도 좋지요. 이렇게 몇달이 지나도 상대에게서 아무 반응이 없다면 '그쪽 남자분은 싫지는 않다 즉 좋은 직장 동료다 정도지 이성적인 관심은 없다고 보는게 맞죠' 2
    • 소소하게 (그분만) 챙겨주기, 개인적인 얘기 많이 나누기...하다보면 사내연애 시작해요.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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