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다녀왔어요

살인자ㅇ난감이라는 웹툰을 보는 중에 형사가 풍선껌을 씹는 장면이 있었어요.

갑자기 풍선껌이 필요해져서 -.- 동생한테 편의점 가자고 꼬드겼는데 넘어오질 않네요.

결국 혼자서 나갔어요.

 

늘 느끼는거지만 편의점 불빛은 너무 밝아요.

제가 편의점을 이용하는 건 거의 한밤중인데 그 때마다 거울의 초췌한 모습이 부크러훠횻..!

와우 플럼향, 올렛? 풍선껌 포도향을 사고 아이스크림, ABC 초콜렛을 주섬주섬 집었어요.

 

검정 봉다리를 휘적휘적 내저으면서 풍선 불며 한밤중 길을 걸어오다 보니 기분이 삼삼하더군요 으흣~

날도 따뜻해서 바람이 선선하니 나쁘지 않았어요.

계속 걸어서 어딘가로 마실나가고 싶었는데 갈 곳이 없어서 그냥 집에 왔어요.

동네에 마실나갈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네 벤치에 앉아서 맥주 한 잔씩.. (술도 못 마시면서 왠지 이런 로망은 있어요;)

 

벌써 풍선껌을 몇 개씩이나 씹었더니 이가 아파요. =_=

아.. 껌을 씹으면 이가 아파서 멀리했던 생각이 이제 나요. 저는 망각의 동물이니까효.

 

그래도 밤이 아직 많이 남았네요..

껌 좀 더 씹어야 겠...

 

 

 

    • 풍선껌하면 한때 인기였던 언플러그드 보이가(아 이게 맞나;) 생각나요
      편의점 불빛아래 초췌한 내 모습은 때론 알바생과 눈을 마주치기조차 싫어지죠 으핫
    • 들개/ 초콜렛을 이미 반정도 먹어버린 이상 껌의 칼로리는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라고는 하지만 칼로리를 확인해보려고 찾아봤는데 껌은 칼로리가 표기되어있지 않군요;

      pingpong/ 저도 그 광고가 기억에 남아서 자꾸 와우를 사게 되요. 날개달고 있던 샤방한 현겸이가 생각나요!
    • 아 맞아요 현겸이 당시 순수한 남자의 대명사?! 지금보면 마냥 웃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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