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미국행 타보신 분들 경험 어떤가요?

올 겨울에 2주일 예정으로 제 어머님 항공편을 유나이티드 항공 ICN-SFO 왕복행을 일등석으로 끊었는데, 듀나 게시판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해서 미국으로 가신 분들 경험이 어떤가요? 승무원들과 소통은 원활한 편인가요? 유나이티드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것 같아서요.


사실 저도 이 항공편을 거의 매년 이용해 온 편입니다만,  저는 승무원들이랑 영어로 소통하는 게 문제가 없어서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던지 서비스가 필요하면 재깍재깍 도움을 받는 편인데, 제 어머님은 영어는 거의 모르시는 편이라 괜찮으실지 모르겠어요. 제가 탔었을 때는 승무원들이 주로 백인/흑인들이고 퍼서도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이었던 적은 한번도 없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일등석은 거의 항상 퍼서가 담당하고요. 


아시아나를 더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은데, 저는 아시아나를 몇번 탔다가 기내식으로 나온 스시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이후로는 아시아나는 피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차피 아시아나는 서울-샌프란시스코는 일등석을 운영하지도 않네요. 어머님이 가고자 하는 날짜에는 아시아나 비즈니스석에 자리도 없고요. : ( 그렇다고 10시간짜리 항공편에 이코노미로 모시기도 그렇고.

    • 전 나리타 경유 미국행의 나리타까지 타본적은 있었는데, 그때는 재미교포 승무원분이 계셔서 언어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 제 기억에 출발지 언어랑 도착지 언어로 기본적인 방송은 나오고 인천 출발이면 한국어하는 승무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등석을 예약하셨으면 항공사에 직접 문의해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저희 아버지가 한 10년 전에 미국 항공사 비행기로 여행을 가시다가 도착지 기상 사정으로 회항을 하게 되었는데 그 방송을 한국어로 할 수 있는 승무원이 없었답니다. 아버지는 영어를 좀 하셔서 주변 한국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주니 승무원이 나와서 방송 좀 해달라고 했다나요... ㅡ.ㅡ 그 비행기는 아마 일본에서 출발한 비행기였을 겁니다.
    • etude / 그것도 괜찮은 생각이네요. -_-; 아버님 같은 경우가 제가 걱정하는 경우였어요. 10시간동안 승무원이랑 대화를 못하면 좀 압박이잖아요.
    • 저 샌프란-인천 구간 탔었어요. 나이 많은 한국인 승무원 있었습니다.기장님이 갑자기 쓰러져서 "혹시 의사선생님 안계십니까? 신경과나 신경외과 선생님이면 더 좋고요."란 기내방송을 '똑똑히' 들은 기억이... -_-;;;;
      갑작스런 사고에 알래스카로 회항했었는데...기내 승객들 알래스카 간다니까 다들 좋아하는 분위기..ㅋㅋ
      저는 이코노미석이어서 일등석은 좀 다를라나? 일등석이라니 정말 부럽습니다.

      유나이티드가 한국인 사이에 인기가 없나요? 그럴만도 해요. 영화도 조그만 스크린 앞에 있는 게 전부고 10시간동안 할 게 없더라고요.
    • 지난 주에 시카고 --> LA노선 탔습니다만, 미국 국내선 서비스가 다들 고만고만한지라...응(?) 근데 국제선, 것두 1등석 이야기네요. 흐흐흐흐. 더군다나 서울출발 노선이면 한국인 스튜어디스가 꼭 있을거에요. 아아~ 일등석이라....크게 문제 없을거 같은데용/
    • 이코노미는 후지지만 일등석이라면야...
    • 어머님만 오시는 거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지난 겨울에 직항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ICN-SFO 왕복 이코노미석을 이용했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친정부모님도 그렇게 다녀가셨구요.
      갈때와 올때 한국어하는 스튜어디스가 한분씩 계셨고 기내방송도 영어와 한국어로 나왔습니다. 서비스도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친정아버지께서는 영어를 조금 하시지만 영어 몰라도 별 불편없겠더라 하셨습니다.
      조그만 스크린으로 영화보는 것 빼곤 특별히 할일이 없어 좀 지루하긴 했지만 다음엔 꼭 한국항공사를 이용해야지 하는 생각은 안들더라 하셨구요.
      저도 비싼 돈 들여서 아시아나항공이나 대한항공 이용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어른들만의 여행이 염려되어 미리 한 일은
      인터넷으로 괜찮은 좌석 예약한 거랑
      기내반입 금지 품목, 간단한 음료선택과 음식선택에 대한 멘트, 기내에서 쓰는 출입국카드 기록하는 방법,
      입국심사장에서 물어보는 것들에 대해 리스트를 만들어 메일로 보내드린 일입니다.
      어른들께서 나름 걱정되셨는지 나중에 미국까지 그걸 프린트해서 들고 오셨더라구요.
      예쁜 아가씨 스튜어디스는 한분도 없었지만 남자분이 한분 계셨고 나머지는 모두 나이 지긋하신 아줌마들이셨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일등석은 전담하는 분이 따로 계셨구요.
      음식도 나쁘지 않았는데 도착하기 1시간쯤 전에 나오는 간식이 전 좀 힘들었던 것 같아서 시장하지 않으면 많이 드시지 말라 했었구요.
      일등석이라도 긴 여행에 힘드실지 모르니 멀미약 꼭 드시라 하세요~ 참, 마일리지카드도 챙기라 말씀드리시구요.
      직항이라 한국인들이 많으니 필요하면 그분들께 도움받으면 된다고 안심도 시키세요.^^
      참.. 작년엔 입국심사 시 음식물에 대해 많이 민감해 했었어요. 김치 가져왔냐고 두번이나 묻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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