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입니다. 무얼드시나요?

1.

 서울에 살게 된지 이주 정도 되었어요.

 

집에 있을 땐 혼자 있어도 누가 똑똑 문을 두들기면 모니터로 한번 보고 의심없이 여는데'보통 우체국에서나 이웃 아주머니들 이니까요;;'

 

이 집에선 종종 문을 두들기는 상황이 와도 절대 안엽니다.

 

 

... 그게 맞는 거겠죠?

 

저에게 무슨 볼일이 있는거면 전화가 먼저 오는 거겠죠... 라고 생각하고 숨죽이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약간 안전쪽에 강박증?이 있어요.

 

어떻게 보면 말을 잘 듣는 어린이라 그랬죠.

 

전기 코드는 절대 젖은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고 하길래 중학생 때까지

 

손에 로션만 뭍어 있어도 쓱쓱 닦고 코드 만지고요...

 

그래서 그런가 고등학생 때까지 몸에 큰 상처가 나거나 사고 난적이 거의 없네요.

 

오히려 대학 들어가고  덤벙이가 되어서 여기저기 생채기-_-;

 

 

...사람을 겁내 한다거나 생활이 안될 정도는 아닌데...

 

자취를 해보니 문들 두들기는 사람의 대부분은 굳이 열어주지 않았어도 될 사람들이더라구요. 슬프지만..

 

 

2.

  집 옆에 피아노 학원이 있어요.

 

백수인 고로 방에 있으면 종종 피아노 소리가 들립니다,

 

1시쯤 되면 아이들 수다 소리도 들리는데 듣기 좋아요.

 

동네 작은 피아노 학원이라 들을만한 연주는 없고 땡똥이지만 제가 어렸을 적 연주했던 연습곡 듣는 재미고 있고

 

가끔 현악기나 웃음이 나는 실력의 노래도 들을 수 있어요.

 

제 방에도 전자 피아노가 있는데 이삿날 밤 잘 되나 연결 해보고 만지진 않습니다-_-

 

본가에는 현악기도 있는데

 

엄마한테 학원에서 현악기 소리도 들린다고 했더니 엄마가 그럼 거기서 악기나 연습하라며...

 

백수 딸에게 학원 등록 하라는 엄마... 고마워 해야하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 스트레스 받으면 가끔 폭식을 하곤 하는데

 

전 분식이 당기는 고로 집 앞 분식집에 갑니다.

 

순대, 떡볶이, 튀김을 일인분씩 사와서 와그작 와그작 먹을래요. 흑흑

 

천원어치씩만 사고 싶지만 그렇게 팔아서 뭐 남겠어요. 미안해서 차마 그 말은 못하겠고 그냥 일인분씩....

 

도합 삼인분!!!!!!! 과연 한번에 다 먹을 수 있을까요-_-;

 

 

예전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요즘에는 거의 안먹어서 그런지 위가 줄긴 줄은 모양이라 말이죠. 도전하러 나가겠습니다?

 

    • 단호박 사와서 오븐에 구워봤는데 맛이 없어요 ㅠ 맛난거 먹어보려다 스트레스만 늘었네요.
      그냥 굽지 말고 설탕이나 꿀을 좀 했어야 하나봐요.
    • ㄴ단호박은 단건 엄청 단데 아닌건 호박내 풀풀.. 굽고 나서 조청이나 꿀을 뿌려드시는것도
    • 1. 서울은 눈감으면 코 베가요. 괜히 서울여자들이 코수술 많이 하는 게 아니라구요!
    • 헬마스터님 단호박은 쪄먹는게 더 맛있지 않나요!! 전 늘 쪄먹어요 ' ' ㅎㅎㅎ
      러시님 ...... 그 그런 이유가!!!!!!
    • 삼겹살 구워 고무를 무릎에 앉혀놓고 아사히캔이랑.
      근데 고무가 자꾸 내 삼겹살을 노려요.
    • 어제 저녁으로 먹었던 떡국... 하지만 떡이 없어서 고기 떡국 국물에다가 밥을 말아 먹으려고 국 데우고 있어요.
    • 모듬 김밥 먹으며 야근..ㅠㅠ
    • 간장게장요. 이번 주까지는 계속 마이 붐.
    • kfc 윙 스무조각에 코울슬로 콜라 + 스팸주먹밥 연타로 먹었습니다. 다이어트는 개님에게 드릴까봐요.
    • gloo님 삼겹살!! 먹고 싶었지만 그건 집에가면 주말에 먹는걸로 스스로 타협? ㅎㅎㅎㅎ 고양이가 삼겹살도 먹을 수 있나요? 오오
      열아홉구님 떡국 좋아하는데 안에있는 떡은 별로 안좋아 해요? ㅎㅎㅎ 떡종류는 별로 안먹습니다. 그래서 천원어치 사온 떡볶이 떡도 다 못먹었어요 으으
      stationarytraveller님 그래도 모듬이라 다행 입니다......' '전에 엄마님께 김밥 좀 사다달라 했더니 얄짤없이 김밥천국 채소김밥-_--;
      01410님 부 부럽습니다.간장게장 먹어본지 느무 오래됐어요ㅠㅠ
      검은머리님 승! 전 지금 다 반은 남겼어요. 좀 있다가 다시 먹어야지 하고 냅뒀음. 흑
      굶은버섯스프 라면이라도 호화롭게 끓여보세요. 파 마늘 고춧가루 계란 참치 혹은 콩나물과 햄등등.. ' '
    • /고코
      반쯤 남은거 쪄서 먹어봤더니 훨씬 낫네요 ㅎ
    • 고코/전 요즘 아침에 삼겹살 먹고 출근해요. 한참동안 귀찮아서 끊었다가 요즘 다시 복용 중. ㅠ.ㅠ 울 똥깨는 삼겹살이든 뭐든 기름 흐르는 건.. 그 기름 섭취를 제일 좋아하죠. 위험한 것 같으니.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7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5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5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4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