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케이도 아메리칸 아이돌 편집 방식부터 무대 연출에 모든 세세한 구성과 카메라 앵글과 각종 설정들 (그룹 미션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엘레베이터 안에서 찍는 것이나 복도를 걸어오게 한 다음 심사하는 것까지) 그리고 무대 구성과 예선 때 심사하는 장소의 구도까지, (심사위원이 계단 위쪽에 앉아 있는) 프로그램의 거의 모든 부분을 바닥까지 싹 다 복제했어요. 점수제도랑 사람 인종만 빼면 슈퍼스타케이도 아메리칸 아이돌 다 베낀 거예요, 슈퍼스타 피디도 자존심 없었어요. 60초 후에 발표합니다는 after the break 따라한 거고요. 지역예선 편집 방식도 하나하나 아주 자세히 베낀 거였어요.
그러게요, 쇼가 성공하면서 그 부분이 전혀 이야기가 안 되어서 그런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고. 저는 위에서 위대한 스타가 복제판이라 피디가 자존심이 없는 것 같다는 덧글을 보고 순간 글 쓰신 분이 피디도 아닌데 갑자기 욱해서;; 슈퍼스타케이야말로 아메리칸 아이돌을 아주 하나하나 세밀하게 그대로 베낀 프로그램이었는데. 거기 나온 애들이 매력적이라 잊혀지고 묻혔을 뿐이지만 진짜 슈퍼스타케이 피디야말로 자존심은 커녕 일말의 양심도 없는 사람이죠. ;
joanne / 저때문에 욱하셔서;; 죄송합니다; 슈스케도 복제품이란 건 당연히 알고 있었는데... 바로 얼마전에, 그것도 한국에서, 그것도 성황리에 끝난 프로그램이 그대로 복제되는 걸 보고 있자니 또다른 의미로 황당하길래 쓴 댓글이었어요. 근데 쫌 보고 있자니 영 복제품은 아닌 것 같네요. 그냥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느낌이 강한데...
사실 저도 슈퍼스타케이가 아메리칸 아이돌 베낀 거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덧글 보고 확 떠오르니까 다시금 슈퍼스타케이의 뻔뻔함에 화가 나서...; 덧글에 욱한 게 아니라 그 뻔뻔함이 상기되는 바람에 그 피디한테 다시 욱한 것 같아요. ; 토크만 하는 것 같아서 저는 다른 데 틀었어요.
joanne님 말 들으니 순간 "아, 그랬지"라는 생각이. 왜 아메리칸아이돌에서 슈스케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전 세계적으로 무단으로 아메리칸 아이돌 포맷을 그대로 따라한 방송이, 그쪽에서 제제할 수준을 넘어설정도로 많이 제작되는거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