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게 우울한 것들을 좀 추천받습니다.

딱히 힘든 일이 생겼다거나 한 건 아니구요,  힘 내요 우리가 있어요 세상은 밝아요 하는 노래며 영화들에 좀 지쳤어요.

우울한 것도 주기가 있더라구요. 듣고 보고 읽는 것 만으로 끔찍하게 우울해지는, 엄청 깊은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듯한

기분이 되는 노래/영화/책/드라마/애니 등등을 좀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딱히 취향은 없으니까 아무거나 말해주시면 정말 감사 할 거에요...

    • 지금 제가 MP3로 듣고 있는 forget her-jeff buckley
    • 일단 비지엠으로 라디오헤드의 오케이 컴퓨터와 키드 에이, 못 1집을 틉시다. 오정희의 <새>, 저자는 지금 기억이 안나지만 제목은 확실한 <그래서 소년은 눈물을 그쳤나요>도 우울하고 암울한 책이구요. 영화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이나 <피크닉>도 뒷맛이 떫구요.
    • 아 제프 버클리 앨범도 전곡이 다 추천할만 해요. 데미안 라이스의 비사이드/레어 데모곡들도 아찔할 정도로 우울하고 고통스러운 맛이 일품. 플라시보의 위닷츄암낫띵, 크로울, 마이 스윗 프린스 / 나인인치네일즈의 right where you belong 도 우울합니다.
    • 말러 2번 1악장도 괜찮아요. 필요하시면 쪽지 주시압.
    • magnolia/ 으하하...거짓말이에요. 웃음이 안 나와요. 아 확실히 우울해지기는 합니다만.
      jim/ 고맙습니다. 들어볼게요.
      강랑/ 전부 찾아보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 조중동? 뭐 이런걸 바라진 않으셧을테고.
      변신(카프카)이 원하시는 바와 부합할거 같습니다.
      저는 렛미인, 지구를 지켜라도 보고나서 착찹했던 기억이 나네요.
    • glukacs/ '부활'인가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잡음/ 감사합니다. 렛미인, 지구를 지켜라 둘 다 좋아해요.
    • 일본 드라마 중에 옴니버스 형식의 짤막한 시리즈가 있어요.
      내용이 딱히 우울하거나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뭔가 짠해집니다.
      거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상처받고 하층민이고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사람들이거든요.
      이 드라마를 보면 레시피도 득템할 수 있습니다.
      제목은, <심야식당> 10부작이고, 드라마 한 편당 30분 내외이니 부담없이 보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우울한 노래로 전곡 듣고 싶으시면, Portishead 강력 추천합니다. 전곡이 우울 그 자체입니다.
    • jim/ 앗 저 심야식당 정말 좋아해요. 우울하다고는 생각을 못 했네요. 하긴 배경음악부터 잔잔하고 고요하고 짠하죠. 갑자기 보고 싶어졌어요. 중간에 신문 배달 청년이랑 여배우 지망생 얘기 참 좋아했는데. Portishead는 처음 들어봐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라 맥라클란버전 글루미 선데이.
    • unkle - rabbits in your headlights '음울' 하면 첫빠따로 생각나는 노래에요 저한텐. 뮤비도 쩝니다.
    • 최근에 보고 우울했던 건 레볼루셔너리 로드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습죠 꿈을 가질 자격도.
      쥬드도 음울하고 전 가위손이 그렇게 우울하던데요 슬프다기보다
    • 전 빈센트 갈로의 음악 들으면 몸이 한없이 침잠해요
    • http://bigmail.nate.com/download/sid=24&info=40888b6aa015f8a8449769b60318995792f3e0136b663b5adc51cd50936513ac072f77310b203ff727707f469f4dc794aab949934c7cb54785d9

      말러 2번 1악장, 텐슈테트/NDR의 연주입니다. 저작인접권까지 전부 만료되었습니다.
    • glukacs/ 앗 쪽지 보낼 참이었는데 감사드립니다. 축축 쳐지는 게 참 좋네요.

      다른 분들도 추천 감사드려요. 몇달 전에 밝고 달달한 음악 좀 추천해주세요! 했을 때는 완전 무플이었는데
      우울한 음악 쪽이 수요가 많은 가 봐요. 이번 주말은 좀 한없이 침잠해있다 다음주부터 힘내볼래요...
    • 가을방학 앨범 중에서 [호흡과다]요
    • 계속 받으실 분들
      http://bigmail.nate.com/download/sid=20&info=e49267b953734a9777c8faa98074405fa40290b612fb9332d3922c4609ad1d341b04a9d8c5e9860627b9f64f92fc931bf0d7a385d6634e02491e
    • glukacs님 버스 놓쳤어요 ㅜㅜㅜㅜ
      우울한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추천합니다 우울한 노래로 마이크 올드필드의 North Point 추천이요.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old and wise도 우울하고 쓸쓸해요. 비탈리의 샤콘느도 우울한 음악으로 유명. 바흐의 샤콘느는 마냥 우울하지만은 않구요


    • 워낙 유명한 노래긴 하지만;;
      듣다보면 우울한 느낌은 가시고 그냥 좋다고 듣게 되긴 합니다만. 처음 들을 땐 끝장나게 우울한 기분이었어요.
    • 전 노지마신지씨의 드라마, 그 중에서도 고교교사 (90년대 오리지널과 2000년대 리메이크)와 인간실격 추천합니다.
    • 제니퍼 코넬리가 나온 모래와 안개의 집이란 영화랑,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소설로는 폴 오스터 소설중 노숙자이야기가 나오는 건데 읽은지 오래되어서 제목이 가물거려요.(뉴욕..였던 걸로)
      저는 주로 이런 쪽 현실을 다룬 것들에 우울해지더군요. 그냥 기분만을 다운시키고 싶으면 부적당할지도 모르겠네요.
    • loving_rabbit/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은 정말 우울의 끝을 보여주죠. 한없이 침잠하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영화로 나온 <인간실격>은 소설의 맛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아요. 추천하신 게 소설인지 영화인지 몰라서 댓글 달아봅니다.
    • 브로큰 잉글리쉬요 볼 때마다 위안을 받아요
    • jim/ 제목만 차용한 드라마입니다. 찾아보니 인간 (가운데 점) 실격 - 만약 내가 죽는다면, 이게 공식 타이틀이고요. "만약 내가 죽는다면"은 모리타 도지씨의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 소년간의 애정과 이지메 문제가 핵심적인 이야기축이었고요.
    • loving_rabbit/ 아, 제가 말씀드린 것은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예요. 아라토 겐지로 감독이 2010년에 만든 겁니다. 같은 제목의 드라마가 있는지는 몰랐네요.
    • 네. 영화 얘기는 얼핏 들었는데 아무래도 원작의 무게가 너무 커서 그런지 좋은 리뷰는 별로 없더라고요.
    • 황은지의 네가떠나가긴떠나갔구나 노래요 한동안 꽂혀서 계속 그것만 들었었어요
    • 일본만화영화, 인랑.
    • 이스마엘 카다레의 '부서진 4월' 추천합니다. 실연 이후 몇달간은 읽으면 안 되는 소설 1위가 아닐까 싶더군요. (연애소설 아닙니다.) 우울보다는 막막한 느낌이겠죠.
    • 드라마 인간실격 정말 우울하죠.. 동명의 소설 못지않게.
    • G20...-_-;;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전쟁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추천합니다. 이 영화의 배경음악도 정말 끝간데 없이 우울하고 아름답거든요. 켄 로치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도 추천합니다. 보리밭...이 영화 보고 나서 깊은 절망감에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 바네사 빠라디 주연의 하얀 면사포 추천이요.
    • 너무 유명하지만 제가 맨날 듣는 Joy Division, Interpol, Elliot Smith.
      Cold Cave의 'Heaven was Full'.
      영화는 너무 많지만 당장 생각나는건 뮤리엘의 웨딩,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영화들 등등..
      드라마 인간실격은 보다가 정신이 피폐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집어치웠네요..;
    • Jim Rivers - I go deep
      작년 이맘때 즈음에
      김다울양이 자살하기 전
      "Say Hi to Forever..."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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